제목 그대로 퇴사통보 했는데 편한 마음 반 불편한 마음 반인 것 같아요 아직 2주 정도 남았는데 한편으로는 2주를 더 버틸 수 있을까 하는 마음이네요 한달 일하고 퇴사통보 날렸습니다 그동안 아무리 힘들어도 반년 이상은 일했는데 이런적은 처음이라 더 자괴감 드는 것 같아요 일하면서 이렇게 욕 많이 먹은적은 처음이기도 해요 나랑 일하면 답답해서 같이 일 못하겠다 사회생활 그렇게 하면 안된다 노력하는 모습이 하나도 안보인다 등등 내가 예민한가 싶기도 한데 저 전에 근무하던 30대분도 그 이전에 일하던 40대분도 딱 두 달씩 수습기간만 채우고 나갔어서 나처럼 힘들어서 그랬구나 싶기도 하고요 한달만에 사람들이 이렇게 질려보기도 처음이네요 마음 한구석에 응어리가 져있는데 가족이나 친구들에게 말하기엔 다들 힘들게 살아가니까 여기다가 얘기해보고 싶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