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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1 챔피언십 여자] 윤덕여호, 중국에 1-3 패
게시물ID : soccer_18006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BoA*
추천 : 0
조회수 : 382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12/15 18:3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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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축구국가대표팀이 3패로 ‘2017 EAFF(동아시아축구연맹) E-1 풋볼 챔피언십(옛 동아시안컵)’을 마무리했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대표팀은 15일 일본 지바의 소가스포츠파크에서 열린 중국과의 3차전에서 1-3으로 패했다. 이미 일본과의 1차전에서 2-3 패배, 북한과의 2차전에서 0-1 패배를 당한 윤덕여호는 3패, 최하위로 대회를 마쳤다.

한국은 4-2-3-1 포메이션으로 중국에 맞섰다. 1, 2차전과 마찬가지로 골키퍼로는 김정미(인천현대제철), 최전방 공격수로는 유영아(구미스포츠토토)가 나섰다. 2선에는 한채린(위덕대), 이민아(인천현대제철), 최유리(구미스포츠토토)가 자리했다. 중원에는 장창(고려대)이 첫 출전해 주장 조소현(인천현대제철)과 호흡을 맞췄다.

포백은 장슬기, 김도연(이상 인천현대제철), 신담영(수원시시설관리공단), 김혜리(인천현대제철)가 섰고, 골키퍼는 가 맡았다. 장슬기는 1차전 오른쪽 풀백, 2차전 미드필더에 이어 이번에는 왼쪽 풀백으로 출전해 멀티플레이어로서의 존재감을 뽐냈다.

양 팀 모두 북한과 일본을 상대로 2패를 기록했기 때문에 3차전 승리가 간절했다. 중국은 경기 초반부터 거친 플레이로 한국을 압박했다. 한국은 차분히 빌드업을 펼치며 공격 전개에 나섰지만, 슈팅까지 연결이 쉽게 되지 않았다. 전반 13분에는 한채린이 왼쪽 돌파에 이어 크로스를 올렸지만 우리 선수에게 연결되지 못했다.

한국은 전반 18분 첫 실점을 했다. 직전 중국의 코너킥 상황에서는 위기를 넘겼으나 다시 이어진 중국의 공격 기회에서 후방에서 리잉이 올린 공을 왕샨샨이 뒤꿈치로 밀어 넣었다. 중국은 기세를 올렸다. 2분 뒤에 장루이의 기습적인 중거리슛은 크로스바를 살짝 넘기며 한국 골문을 위협했다.

전반 35분에는 불의의 추가 실점이 있었다. 아크 근처에서 조소현이 볼터치 실수를 하면서 장루이가 슈팅 기회를 잡았고, 장루이의 슈팅이 김도연의 다리를 맞고 굴절되며 골인됐다. 

점수 차가 2점으로 벌어지자 한국은 적극적으로 만회에 나섰지만 여의치 않았다. 왼쪽 측면에서 장창과 한채린의 콤비플레이가 빛을 발한 순간도 있었으나 결정적인 기회로 이어지지 못했다. 전반 44분 장창의 중거리슛은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윤덕여 감독은 후반전 시작과 함께 유영아, 최유리를 빼고 정설빈(인천현대제철), 강유미(화천KSPO)를 투입하며 공격진에 변화를 줬다. 한국은 후반 2분 중국의 침투 패스를 허용하며 위기를 맞았지만 쉬엔루가 아크 근처에서 한 오른발 슈팅은 다행히 크로스바를 넘겼다.

후반 3분 한국도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이민아의 크로스에 장창이 페널티에어리어 중앙으로 달려 들어가며 발리슛을 시도했다. 하지만 중국의 장신 골키퍼 자오리나의 선방에 막혀 아쉬움을 남겼다.

한국은 공세를 이어갔다. 후반 17분 한채린과 장창의 연이은 크로스로 기회를 잡았지만, 우리 공격수까지 연결되지 않았다. 장창은 후반 18분 강유미의 코너킥에 이은 세컨드볼을 잡아 왼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공은 크로스바를 넘겼다.

다시 위기도 이어졌다. 후반 23분에는 선제골의 주인공 왕샨샨이 또 한 번 한국의 골망을 흔들었지만 직전 상황에서 탕자리가 김도연에게 범한 파울로 인해 골로 인정되지 않았다. 수반 28분에는 리잉이 아크 근처에서 한 슈팅을 김정미가 막아냈다.

후반 40분 마침내 만회골이 터졌다. 한채린이 왼쪽 측면으로 돌파해 크로스를 올렸고 강유미가 찬 공이 중국 수비수를 맞고 나오자 강유미가 재차 슈팅해 골을 성공시켰다. 

한국은 만회골에 힘입어 기세를 이어가고자 했지만 금세 위기가 찾아왔다. 후반 45분 김정미가 페널티에어리어 밖으로 나와 공을 처리하고자 했지만 멀리가지 못했고, 하프라인 근처에서 공을 잡은 런구이신이 비어있는 골문을 향해 그대로 슈팅을 해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한국은 추가시간 동안에도 만회골을 노렸으나 경기는 그대로 종료됐다.

<2017 EAFF E-1 풋볼 챔피언십 3차전>
대한민국 1-3 중국
득점 : 왕샨샨(전18), 김도연(전35 OG), 강유미(후40), 런구이신(후45)
출전선수 : 김정미(GK) - 장슬기, 김도연, 신담영, 김혜리 - 장창(후31 이소담), 조소현 - 한채린, 이민아, 최유리(HT 강유미) - 유영아(HT 정설빈)

글=권태정
사진=대한축구협회
출처 http://www.kfa.or.kr/news/news_view.asp?BoardNo=14780&Page=1&Query=Gubun%3D1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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