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마음 먹었습니다.
주말 이용해서 참여해야하는 경조사는 최대한 줄이기로요.
장례식도 가급적 연락이 오면 가지만 한다리 건너서 듣게 될 경우에는
나와 한번이라도 밥을 먹었던 사람인가? 그럼 가고 아니면 안가구요.
인간관계를 아예 않하겠다는 것은 아니고
상대방에게 들여야하는 에너지에 비해
얻는 정서적 안정이 적다면.. 스트레스일뿐..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결혼식에 사람들이 많이오는거 그거 자랑하려고?
열심히 쫓아다니는 짓은 하지 않으려구요
없으면 없는대로 간소하게 하려고 합니다
결국 그것이 다 빚이고
나도 그만큼의 주말을 통해 갚아야 하는 것이니까요
이 생각을 여친과 함께 정리했고 인생 얼마 살지 않았지만
결국 남는 것은 가족이고 내 사랑뿐이라는 생각입니다
허튼 곳에 돈과 시간 쓰지 않고
세 손가락 안에서 커뮤니티든 사람이든
1주일에 한 번은 연락해서 안부를 물을 수 있는 인간관계로 좁혀서
더욱 알찬 관계를 만들어나가보려고 합니다
그냥 전번만 있고 연락도 하지 않는 관계들은
조금씩 꾸준히 정리해야겠습니다.
전화번호부에 뭐가 이리도 연락처가 많은지
다 허수네요 허수
인간관계에 스트레스 받던거 쓰다보니 스스로 정리가 됐네요..
조언도 감사히 받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