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혼자 고민해보다가 도저히 답이 안나와서, 지혜로우신분들 많이 계신것같아 질문드립니다!

저희 아버지는 타일인테리어 업자입니다. 개개인에게 시공 의뢰를 받는경우도 있지만, 큰 인테리어 건설사(?)시공사(?)에서 일을 받아 작업을 하시는 경우도 많아요.

그 동안 업계 특성상 일을 아버지에게 준 큰 인테리어 기업들에게 몇번 돈을 떼먹고 못받은적이 있다는 이야기만 들었지, 현재 제가 본가에 와있으면서 실제로 눈으로 본 건 처음이라 당황스럽네요. 아무리 업계 특성이라고 해도 이게 맞나싶어서요. 
게다가 공사현장도 롯데시네마에요.
물론 시네마 안의 전시장(?)그런거라 롯데와는 무관한듯 하지만요.

현재 받아야하는 금액 600중 300을 3개월 넘게 못받고 있는 상황에서 처음 아버지 블로그를 보고 의뢰했던 그 쪽 팀장에게 전화를 하니, 죄송하다며 더 기다려달라고 차일 피일 미루더라구요. 아빠는 화가나서 내가 그쪽 사무실로 찾아가겠다며 으름장을 놓으니 지금 협박하는거냐며 오히려 적반하장이더라구요.

그리고 나서 업체를 검색해보니 직원 26명에 대표는 인터넷 기사에도 나고, 디자인계에서 상도 받은 이력이 있더라구요. 제가 더 화가나는건 돈 300 얼마나 된다고 차일피일 3개월을 미뤘으면서, 대표 인스타 들어가서 보니 직원들이랑 좋은곳에서 회식하며 잘지내던데, 이래도 업계 특성이라 생각하며 감내해야하는건가요?

아버지 건강도 안좋은데 신경쓰시느라 스트레스 받고계신데 지들끼린 회식하고 회사가 잘 돌아가고 있는게 화가나서, 대표 인스타에다가 딸인데 왜 돈안주시냐 따지려하는데 명예훼손 이런걸로 물고 늘어질까봐 이것도 걱정됩니다.

현재 상황에서 뭐가 가장 베스트 일까요? 업계 특성상 대표가 배째라하면 노동청 민사 이런건 다 소용없다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