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ㅋㅋㅋㅋ
오유 눈팅만 오래도록 해온 남징어 입니당
매일매일 눈팅만 하다가, 사진 올릴만한 거리가 생겨서 자랑아닌 자랑과 제 스스로에 대한 자극을 더욱 시키고자..!!
이렇게 글을 올려봅니다.ㅋㅋ
물어뜯는 버릇은 없는데 손톱끼리 쥐어뜯는 버릇이 있었습죠... (특히 불안할때 더 심해지는..)
버릇을 고치게 된 계기는..
뒤에서 설명하겠습니다. 먼저 말하면 안될거 같아서..ㅋㅋㅋㅋ
첫 사진부터 극혐.... 날짜별로 올려봅니다 ㅜㅜ
이때 처음으로 문득 사진찍어보면서... 맨날 보던 손톱이라 못생긴지도 모르고 찍어봤네요..
처음으로 인터넷에서 배운대로 핸드크림을 한번 발라봤습니다...
수분이 많을수록 잘 자란다기에...
손톱에 메니큐어같은걸 바르면 자리도 잘잡히고 손톱이 더 강해진다기에,
베이스라는걸 처음 발라 봤습니다. 엉망진창이네요,
짧은손톱에 빛나니까 흉하네.....
이때도 못생기긴 했는데, 처음에 비하면 그래도 꽤 자란것 같네요 이제보니까 ㅋㅋㅋ
또다시 베이스라는걸 두번씩이나 바르고, 'c'컬이라는 걸 조금이나마 흉내내보려 했지만
워낙 손톱이 짧아서 c컬은 아직 안생기네요...
이게 이제 오늘 사진이네요.... 이렇게 기르다보니, 나름 손톱에 애정도 더더욱 생기고,
큐티클이라는것도 직접 가위사다가 정리도 해보고... 신기합니다 ㅜㅜ
아직도 주변 친구들이나, 회사 동료들, 다른 많은 사람들에 비해서
못생긴 손톱임에는 변함이 없지만,
그래도 목표를 가지고 중간중간 큐티클 오일에, 핸드크림에, 매니큐어 투명 베이스에,
이것저것 바르고 애정을 가지다보니 어느덧 2개월 반동안 손톱뜯은적이 한번도 없네요... 신기합니다 너무너무 ㅋㅋㅋ
태어나서 약 29년간 고치지 못했던 손톱 뜯는 버릇을.... 이제서야 고쳐보는건가요 !!!
앞으로 한 1~2년은 더 있어야 정상 손톱 되겠지만... 목표는 잃지 않으려고 합니다.
아시는 분들만 아실겁니다.. 손톱 뜯고 물어뜯는 버릇 가지신 분들....
초중고등학교때 선서 한다고 운동장에서 오른손 들때 뒤에서 내 손톱볼까봐 민망해 했고
대학교 엠티때는 제로게임 할때 엄지손가락 내밀기 싫었었고
알게모르게 남들이랑 술한잔 하면서 소주잔 내밀때도 부끄러웠고.....
사실 손톱 길러보자 한 계기가... 4년 연애하고 결혼준비하다가 헤어졌는데,
회사생활도 뭔가 꼬이는것 같고 아무것도 하기 싫고 무기력하고 저 자신을 잃어가는 느낌을 많이 받았었네요.....
그러다가도 오유 들어와서 글 읽다보면 가장 힘이 되었던 말이,
'이별 하면서 사랑했던 사람을 잃는건 슬픈 일이지만, 자기 자신을 잃는것만큼 더 슬픈 일은 없다' 라는 말이었어요.
아무리 힘들고 거지같더라도 자기 스스로를 잃으면 안된다고.
그렇게 스스로를 더 사랑하고 가꾸려고 하다보니
난생 처음 피부과도 갔고, 집에서 썩히던 운동기구들 써가면서 운동도 했고,
머리스타일도 스스로 정돈해보고, 관심없었던 패션잡지도 읽어가며 옷도 하나하나 맞춰보고,
그러던 중 첫번째로 크게 잡았던 목표가 남들처럼 예쁘진 못해도 사람다운 손톱 한번 가져보자 라는 것이었습니다.
이제 와 돌이켜보니 저를 위해 쓴 시간들이 더더욱 절 값지고 소중하게 만들어 주었고,
이별 극복에 많은 힘이 되었던 것 같아요.
앞으로도 스스로를 위해 세운 많은 목표들을 향해 가보고자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