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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180076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Y2NhY
추천 : 6
조회수 : 2788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23/12/25 22:57:44
부부가 되고 결혼식 끝내고
처음으로 함께 보내는 크리스마스
내심 기대했건만
자진해서 일 나가겠다고 함.
생활력 강한 배우자라 이해했음.
그래도 점심전에 일찍 돌아와서
시간 함께 보내자는데
밖에 나가서 외식을 하려는데
오늘 같은 날은 예약이 필수지.
웨이팅 2시간 소리듣고
손님없는 식당 들어가 먹는데
진짜 맛대가리 없는 음식을 먹었다.
돈아까웠다고 들 정도로.
식사 후 함께 길거리라도 노닐까 했지만
결국 밥먹고 집으로 갔고.
집에서 배우자는 컴퓨터만 했다.
컴퓨터로 공부하는거 이해하지만
오늘같은 날까지...
배우자가 컴퓨터를 하는 동안
나는 집안일이나 했지..
그래도 외식이라도 하려
배우자는 나름 노력한거 같긴한데..
걍 나 혼자 답답하고 서운해서
이곳에라도 적어본다..
대단한 데이트를 바란것도 아니고
작은 추억을 만들고
연인시절을 떠올리고 싶었는데
혼자 보내느니만 못했던 크리스마스가 되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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