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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그렇게 큰 말실수를 했나 모르겠습니다
게시물ID : gomin_180081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ZGlra
추천 : 0/6
조회수 : 3360회
댓글수 : 18개
등록시간 : 2023/12/31 15: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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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제가 나이대가 다양한 모임에 속해있는데요

사는곳이 다 멀어서 자주 만나지는 못하지만 디스코드(온라인)에선 거의 매일 모여서 톡하면서 게임 같이하고 그러는 사이에요.

그중에서 저는 막내에 속하고 저랑 나이가 비슷한 누나가 한명 있는데 (전 내년에 27,그분은 한살 위) 제가 최근에 그분에게 말실수를 한 것 같습니다


저는 그분과 게임 취향이 맞아서 둘이서만 톡하면서 같이 놀때가 많았고 가끔 서로 고민같은것도 털어놓거나 장난 칠때도 있었어요. 

그래서 다른 형 누나보다 더 친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근데 제가 저번에 다같이 멀티게임 할때 그 누나를 장난스럽게 아줌마 라고 부른것이 문제가 되고 말았습니다.

마을에서 가만히 서 계시길래 아줌마! 일어나세요! 거리면서 장난스럽게 계속 여러번 부른건데요..

처음엔 못알아듣고 응? ㅇㅇ아 나 부르는거야? 하시다가 제가 계속 그러니까 불쾌하다고 하시길래

그런뜻으로 그런건 아니었는데 그렇게 느끼셧다면 죄송하다.. 그냥 가볍게 장난친거다 라고 사과를 드렸고 그분도 알았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그 일이 있고난 후 부터 뭔가 그 누나가 저랑 말도 섞으려고 하지 않는다는 느낌이 계속 들었습니다.

평소에 그 누나가 제일 말을 많이하는데 요즘엔 단체방에 하루에 한두마디만 하고 저랑 뭐 얘기하는것도 없고 뭐 올려도 반응도 없으시고

그때 분명 알겠다고 하고 넘어갔는데 왜 또 담을 쌓고계신건지도 모르겠고요..


솔직히 저도 게임커뮤같은걸 많이해서 요즘 아줌마가 커뮤에서 어떤식으로 여자한테 쓰이는지 비하적인 느낌은 대충 알고있었지만

진심 그 누나가 밖에서 만났을때 얼굴도 엄청 예쁘시고 날씬하시고그래서 메갈 아닌 여자애들한테 너 메갈이냐?ㅋ 하는 느낌으로 장난으로 받아들이실 줄 알았었습니다.

그래서 일이 이렇게 될지 몰랐어요. 지금 그 일이 있던지 한 달이 넘었는데 아직도 둘이서만 서로 서먹서먹합니다.


일단은 사과를 다시 제대로 드려아 할 것 같은데 솔직히 제 입장에선 어떤부분에서 더 사과를 드려야 할지 모르겠고

여러분들이 보시기에도 제가 그만큼 말실수를 한건지.. 꾸짖어주셔도 좋고 조언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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