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유에도 글 여러번 썼었는데..

이제 연 끊게 됐어여

저도 나이가 찼고 돈도 좀 모았고(많이 부족하지만 ㅠㅠ)

빚도 많이 갚았고

대신 거의 다 놔두고 나가요

차도 놔두고 아파트 전세금도 놔두고 나가요

그지 됐습니다

아버지는 제가 어릴 때 바람펴서 가정 파탄나게 하고

엄마도 바람폈는데 엄마는 새살림을 차렸어요

그리고 애도 낳았는데..

아무튼 부모 욕 그만 먹이고..

33살에 키워준 값으로 제가 쌓아놓은 거의 모든 것을 내려놓고 나가는데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할까요

결혼 이런건 이제 꿈도 못 꿀거 같지만 어떻게든 살아봐야겠죠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지금 머리가 멍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