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락내리락 넘실거리는 바다 같다 난 쉼 없이 뛰는 심장을 부여잡고 숨을 멈췄다 답답해져오는 감각에 숨을 뱉어냈다 느려지는 심장 박동에 그 바다는 쥐 죽은 듯 조용했다 숨이 막힌다 고통스러운가? 손으로 틀어막은 코와 입이 자꾸 이성과는 반대로 행동한다 살고 싶나? 난 온기가 서려있는 목을 두 손 가득 쥐었다 생각보다 간단했다 죽고 싶나? 천천히 힘을 줬다 두려운가? 얼굴이 터질 것 같다 눈알이 삐져나올 것 같다 그래도 멈추지 않았다 그저 고통 두렵나? 두려워 눈물이 흘렀다 그저 흘렀다 멀어진다 꿈속에 있는 느낌 천국일까 싶었는데 그저 공허 손을 놓았다 눈물을 닦았다 죽고 싶은가? 응 살고 싶은가? 응 꿈을 꿨다 그저 꿈 꿈일 뿐이다
어떤 방식이든 감정을 비워내는 편이 좋을 거라고 하셔서 그냥 끄적여봤습니다 생각보다 맘이 편하네요 다들 평안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