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살여자인데 동안이라고 듣는게 좀 싫다해야하나.. 고등학생때부터 나이보다 어려보인다는 얘기 많이 들었어요. 오늘도 택시 탔는데 20대 중반이 다되가는데 맨얼굴이었는데 아저씨가 대놓고 '애기'라고 앳되보인다고 하더라구요. 그동안은 대입준비하랴 취준하랴 신경자체가 그쪽으로 쏠려있으니까 그냥 대충 츄리닝입고 캐쥬얼하게 다녔는데 거기에 너무 익숙해졌나봐요. 근데 그걸 감안해도 본성자체가 꾸미는거에 그 나이대 여자들보다는 크게 관심에 없는거같아요. 평소에는 안해도 고등학교 체육대회때는 다들 화장하는데 저는 그때도 맨얼굴로 다녔어요. 그래도 요즘 화장은 좀 하는데 구두신고 코트입고 20~30대 젊은 여자들 패션하는게 지금도 어색해요. 귀걸이하는것도 아직도 엄두도 못내고있고.. 남들은 어려보일려고 발악을 하는데 저는 그냥 제 나이로 보이고 싶어요. 근데 패션센스나 본성자체가 거기에 못따라가는거같아서 짜증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