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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두마리 키우는데 산책가면
게시물ID : animal_18013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잉여로운나날
추천 : 12
조회수 : 819회
댓글수 : 21개
등록시간 : 2017/04/26 22:37:10
두마리 키우는데요 하나는 토이푸들이고 하나는 시츄 입니다 푸들은 올해 14살 시츄는 12살 이구요.

가끔 산책가면 아이들도 많이 보이고 하는데 저들 보라고 산책시킨것도 아닌데 인형 구경오는거마냥 당연한듯이 

내 강아지들 만지러 오는게 정말 거슬리네요.
 부모들은 옆에서 하하호호 하고 애들이 따라와서 산책하는데 상당히 짜증도 나고요.
고등학생 때부터 지금까지 키워 온 소중한 내새끼들 남앞에 자랑하려고 키운것도 아니건만 짬내서 산책오면 애들 접근할때마다 노견이라고 만지지 말아라고 하는것도 하루이틀이지 스트레스가 이만저만한게 아니군요.


푸들은 부모견이 애완견 콘테스트 우승견이라더군요. 정말 귀엽습니다. 시츄는 데려올때 아토피 때문에 지금도 꾸준히 약먹이고 목욕 자주시켜야되고 푸들은 이빨 다빠져서 사료도 입안에서 침으로 오뮬오물 해 먹는데 툭쳐도 비명지르는 노견들인데. 

이쁘다고  귀엽다고 함부로 남의 애한테 손대는 사람들이 가끔 밉습니다. 괜히 날카로워지는것도 싫고.. 그냥 조용한 산책로를 알아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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