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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걸이...
게시물ID : lovestory_1801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꿈꾸는식물
추천 : 11
조회수 : 868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05/07/25 17:59:07
세탁소에 옷걸이들이 걸려있었다.

갓 세탁소에 들어온 새 옷걸이에게 아주 오래된 옷걸이가 말을 걸었다..

"이봐~ 자네가 옷걸이라는 사실을 절대 잊지말게..."

그러자, 신입 옷걸이가 궁금했다.

"이미 난 옷걸이라는걸 알고있는데,왜 그렇게 내가 옷걸이라는걸 강조하는거죠?"

그러자 고참 옷걸이가 말했다.

"가끔씩 말이야... 옷걸이들이, 비싼 옷이나, 고급옷이 걸리게 되면,

 마치 자기가 대단한 것인양 착각을 하더란 말이지....

 벗고나면 원래 옷걸이 밖에 되지 않는데 말이야...."







우리회사 홈페이지에 올린글인데 좋아서 퍼왔습니다.

음... 우리회사는 대기업도 아니고, 중소기업도 아닌 그런회사입니다.

그런데 저는 영업사원이 아니지만 가끔씩 대기업에 납품을 영업사원 대신 가기도 합니다.

그럴때마다 대기업의 말단 사원들의 행동은 가관입니다.

지네들이 무언가 대단한 양 또한 지네들 때문에 우리가 먹고사는듯 생각하는거 같더군요.

어떻게 들릴지 모르겟지만 내가 지네들보다 배워도 더배웠다고 자부하고 있으며,

나역시... 우리회사에서는 나름대로는 인정받고 있으며,

나역시 한 집안의 가장이요, 우리 아들의 듬직한 아빠인데.....

그 젊은... 아니 어린 애들의 하는 행동이란....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지도 그렇고 나도 그렇고... 우리 모두는 옷걸이 입니다.

모두 벌거벗으면 다를게 없는 사람들이죠.

우리 서로가... 그리고 나 역시...

내가 입고 있는게 무엇이라 할지라도,

남을 얕보고, 푸대접하는것이 

결코 자기자신의 지위를 높여줄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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