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상한 아이디어가 뽑혔다는 점도 있지만,
기획의도를 속인점이 크다고봐요.
처음부터 초점을 시청자 감독이 방송을 만들면서의 우여곡절을 담겠다는 식의 포맷으로 맞췄으면, 이번 2팀의 선정이 이해는 됬을겁니다.
아이디어보다 출연자의 모습에 초점을 맞춘다면 이번 두팀은 상당한 장점을 지니고있죠.
아이와 여고생의 생기발랄한 '캐릭터'를 가져올 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무도를 부탁해의 감독들을 모집할 때는 그런 포맷에 포커스를 맞추려는 모습은 보기 힘들었죠.
마치 자신의 번뜩이는 아이디어로 무도를 만들어봐라! 이런 느낌이 강했죠.
그래서 수많은 사람들이 정말 열심히 생각하면서 아이디어를 짜내고 준비했던걸로 알고 있습니다.
내가 무도를 만들수 있다!라고 생각하면서 무도에 대한 애정을 가지고 노력하셨겠죠.
베오베에 올라온 무도갤러분의 경우가 그 예죠.
하지만 제작진측에서는 그런 노력을 완전히 무시했습니다.
사람들의 후기글들을 보고 정말 화가나더군요....
희망의 불빛을 켜놓고, 달려드니까 그냥 모기약뿌리듯이 그냥 쫓아버린거죠.
이번 두팀이 뽑힌것 자체는 이해할 수 있지만, 적어도 열심히 아이디어 준비한사람들에대한 예의는 갖췄어야된다고 생각합니다.
무도에 대해서 나쁜소리하는건 이번이 처음인것같네요.. 열심히 준비하신 많은분들 힘내세요.
그리고 이건 시청자가 만드는 무도라고 생각하지않아요.
선정된 시청자가 좌충우돌하면서 방송을 만드는 과정에 포커스를 잡고 그것을 포맷으로 잡았으니,
시청자가 만든게 아니라 그냥 작가가 시청자를 이용해서 방송을 때운것처럼까지 보이네요.
그리고 기본적으로 재미가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