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으로 날려서 재산이 없으므로 음슴체로 씀 이번 야권연대 관악을 경선을 놓고 언론에서 "경선조작" 이라며 말들이 많음.
언론에서 얘기하는 '경선조작' 이라는 단어가 참 뭐 대단한 조작이라도 한 느낌이 들게함.
내용을 들여다보면 당에서 지지자들한테 4~60대 조사대상이 다 찼으니 전화 받으면, 젊은층으로 응답하세요 라고 보냈다는거임. 실제 40대 지지자가 20대라고 대답해서 40대 51:49, 20대 51:49 인것이 40대 50:50, 20대 52:48이 된 정도로 이해할 수 있을 것임. 이런게 경선조작이라고 정의된다면, 체육관에 지지자들만 모여서 하거나 승합차로 지지자들 태워오는게 더 경선조작에 가까움. 그러나 지지자들을 독려하고 동원하는건 선거캠프의 역량이지 여론조작이라고 보긴 어려움.
그리고, 그 문자를 받은 지지자들이 200명임. 그사람들이 실제로 조사전화를 받았는지 안받았는지도 모름. 김희철 측도 같은 방식으로 문자보냄.
즉, 여론조작을 시도했다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음.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선조작이라는 단어를 통해 진보진영에 치명적 결점이 있는 것처럼 여겨지게 함. 보통 경선조작이라고 하면 뭔가 결과를 바꿀만한 중차대한 비리가 저질러진 것 처럼 느껴짐.
야권연대가 흔들려도 좋고, 진보진영이 흠집나도 좋고, 양비론으로 사람들이 정치에 관심이 멀어져도 좋은 대다수 기득권측의 특별한 의도가 있는게 아닌지 걱정됨.
"경선조작"이라고 말하는게 오히려 "여론조작" 인거 같음. 이번 일은 선거 캠프의 전략선상에서 이해되야 될 문제지 이정희 도덕성을 들먹이고 말고 할 문제도 아님. 알고보면 별 특별한 일도 아닌데 의도적으로 야권연대를 흔들려고하는 언플로 생각됨.
굳이 문제를 찾자면 고연령층은 꽉찼다고 전화끊은 상담원 교육 문제로 생각됨.
이런 문제로 정치에 관심을 끊거나, 서민들을 위한 정치활동을 할 수 있는 주요인물을 섣불리 내치고 나중에 후회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서 글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