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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 잘 해낼 수 없을거 같은 느낌
게시물ID : gomin_180180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aGVra
추천 : 1
조회수 : 3441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24/05/29 17:3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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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항상 에너지가 나가기만 하고 충전은 전혀 되지 않네요. 취미 모임도 무슨 친구만들어야지 하고 가니까 실망만 하고 돌아오고 몇 년 동안 잘해왔던 헬스도 정신적인 부담때문에 내려놓고 싶고 그러네요. 가족들하고도 어느정도 심리적인 거리를 두고 지내고 말도 잘 없고... 내가 나의 매력이라고 생각했던 츤데레 스타일의 그런거는 빛을 발한 경우를 잘 본 적도 없고... 내가 말만 하면 뭔가 가벼운 얘기도 무겁고 그러니 사람들이 나에게 말을 잘 안걸지. 그러니 대화 빈도가 떨어지고 내가 애쓰지 않고 놓으면 일방적인 관계임이 드러나고 그러네요.

이 상황의 연속이였고 친구가 없었어요.

나는 내 일에 집중하는 선택을 했는데 살아남는게 중요했는데 많은걸 놓쳤고 살아야 할 목적을 계속해서 찾지 못했어요. 그 사이에 내가 가는 곳들은 늘 남들은 서로 가깝게 말을 주고 받는데... 나는 그저 그 정도만 원하는데. 쉽지 않네요. 이 사람들이 정말 친한건지 친한 척을 하는건지, 내가 저 사람들에 비해서 가깝지 못하다고 느끼는게 정상인지, 내가 살아온 나날들은 인정받을 가치가 있는지, 삶이 장난이라고 생각하지 않는 저는 남들에게 줄 수 있는게 가혹한 현실에서 살아남게 할 수 있는 무거운 얘기들 밖에 없네요. 내가 친구를 얻으려면 지금 당장 스윗해 보이는거 보다는 잘 되기를 바라는 순수한 마음에서 쓴 소리도 할 줄 알아야 하니까. 내가 남들처럼 게임을 좋아하는 것도 아니고. 진짜 남 탓할 거리는 없고 내 잘못만 있는거 같아서 잘 안고쳐지는거 같아서 서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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