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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data_83141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난항상배고파★
추천 : 0
조회수 : 524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1/07/16 14:39:44
결혼식 며칠 전, 신랑이 신부의 집에 갔습니다.
문은 열려있었는데 집은 텅 비어있었는데..어짜피 친한 집안 사이니까 걍 그 집에서
잠시 머물렀나봐요.
그런데 잠시 후, 젖은 머리칼의 처제가 욕실에서 나오며, 언니는 부모님이랑 혼수(?)
보러 가서 몇 시간 있다가 올 거 같다고 합니다.
그리고 처제의 넋두리가 시작되죠..
나도 형부 참 좋아했는데, 이제 언니의 남자가 되니 아쉽네요..
지금 이 집에 우리 둘 뿐이니까, 마지막으로 형부에게 안기고 싶다고..
형부만 괜찮다면 내 방으로 올라오라고... 하지만 싫다면 이대로 돌아가세요. 비밀은 꼭 지킬께요.
처제는 혼자 방으로 들어가고...
남자는 뭔가에 홀린 듯..멍하니 있다가 곧장 집 밖으로 나가버립니다.
주차되어있던 남자의 자가용의 문을 연 순간...
집 안에서.. 장인, 장모, 아내, 처제... 들이 감동한 표정 + 믿음직한 표정 + 행복한 표정으로
남자를 불러세우죠... 역시 오빠는 멋져, 형부 감동했어요, 역시 자네는 최고일쎄.... 등등등.
그 남자는.. 지금도 처가에서 황제대접 받는답니다. ^^
이 이야기가 주는 교훈은.
콘돔은 반드시 자동차에 보관할 것.
태크 : 뒷북. 검사. 어떻게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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