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돈벌려고 직장을 다닙니다. 답답합니다.
게시물ID : gomin_180206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ZGRlY
추천 : 5
조회수 : 2724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24/07/11 02:51:00
옵션
  • 베스트금지

사람이라는 아니 인간관계가 싫증이 납니다.  밑바닥 인간들을 너무 많이봐서 저 또한 그러한 인간들중에 하나가 되어버렸습니다.

 

내향적이고 사람 싫어하는 제가 어찌보면 서비스직에 가까운 일을 20년 가까이하고 있다는게  현실은 어쩔 수 없는게 아닌가 합니다

먹고살아야돠고 뭐 특출난 재능이 있는거도 아니고 가장으로서 가정을 책임져야되니  싫다고 안할 수 있는거도 아니고 돈벌려면 회사 다녀는게 현실이니까요


알쓰로 맥주 한캔 주량인데 3일을 계속 주량만큼 술먹으니 속도 아프고 가족과 떨어져 있으니 왜 이래 사나 싶고 밤에 운전하면서 몇번 졸다가 죽을뻔해도 사고 안낫으니 다행이라는 생각이고 좀 우울한게 괜찮아져서 퇴근하면 그래도 내내 폰만하면서 지냈는데 몇일전부터는 다시 왜 이러고 사는건지 계속 오는거 같습니다.

 

돈의 굴레를 벗어나서 살만큼 가진거도 없고 무언가를 할 용기도 없고 그져 순응하면서 살라야 그나마 밥발이도 할 수 있는건데

애들 클때까지는 외발이라 제가 벌어야 가족들이 그래도 남들만큼이라도 살 수 있다는걸 잴 알고 있는데

 

진짜 몇년 이런 생활을 하고 있으니 진짜 답답합니다.  죽고 싶고 뭐 그런 생각은 없는데 그냥 다 집어치우고 집에 내려가서 기족들하고 있고 싶다는 생각만 듭니다.

스트레스로 먹게되니 살은 계속 찌고 금연중인 담배는 매일 피고 싶고 알쓰인데.. 답답해서 푸념을 적어봅니다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