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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 공연의 뒷모습에서 아이들이 흘리는 피눈물
게시물ID : panic_1802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하이킥Ω
추천 : 19
조회수 : 9309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1/08/03 14:12:39
북한이 체제 찬양극인 ‘아리랑 공연’을 8월 1일부터 시작했다고 한다. 굶주리는 주민은 아랑곳 하지 않고 지도자를 우상화하는 집단적인 광기가 재개된 것이다. 더구나 얼마전 북한지역에도 폭우 때문에 큰 피해를 입었다고 했는데 그 많은 인원을 수해복구 현장이 아닌 공연장으로 내몰고 있는 것을 보면 주민들의 피해복구보다 외화벌이가 더 중요했던 모양이다. 

사실 북한당국이 주민들의 인권 따위에 관심을 갖기를 기대하는 것 자체가 무리일 것이다. ‘아리랑 공연’만 해도 그렇다.이 공연에는 수만명의 어린이가 동원된다. 5만명이 등장하는 집단체조와 예술공연, 2만명이 참가하는 카드섹션을 하려면 모두가 기계처럼 움직여야 한다. 그래서 북한 당국은 어린이들을 6개월에서 1년간 혹독하게 훈련시키면서 걸핏하면 몽둥이를 휘두른다고 한다. 탈북자의 증언에 따르면 훈련도중 맹장이 터졌지만 치료를 받지 못해 숨진 아이도 있었고, 빵 한 조각과 사탕으로 저녁을 대신하는 경우가 잦아 영양실조에 걸리기도 한다는 것이다. 

겉으로는 화려한 공연이지만 그 뒤에는 어린이들의 피눈물이 감춰져 있는 셈이다. 하지만 그런 북한 당국의 비인권적인 행동은 결국 국제사회의 비난을 자초하게 되었고 이 때문에 외국인들의 반응 또한 시들해져 관람객마저 크게 줄었다고 한다. 이제 아리랑 공연도 운명을 다할 날이 멀지 않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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