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남친이 회사 상사랑 술자리에서 노래방 도우미 부른거 걸렸어요
게시물ID : gomin_180220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Y2NhZ
추천 : 3/4
조회수 : 4417회
댓글수 : 28개
등록시간 : 2024/08/01 13:34:22
결혼까지 얘기 나왔던 사람이라 지금 충격에 이성적인 혹은 현실적인 판단을 못하겠어서 익명의 힘을 빌려봅니다..  

 

그냥 여자 동생 한명 돕는다 생각하고 다양한 의견 말해주세요! 가감없이 ㅠㅠ 겸허히 받아들이려고하니 많은 조언 부탁드려요..    

사실 이런 글들 많이 봤을때는 나는 같은 상황을 겪으면 바로 결단할 수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믿고싶고 그러다가도 못믿겠고 그래요..ㅠㅠ 

 

상황만 보면 2년 정도 제가 모르게 회사 상사랑 가끔씩 술마시면 노래방 가서 도우미 불러서 놀았더라구요! 정황상 분기에 1번 정도씩...? 

이 상황은 제가 폰 몰래 봐서 알았습니다.  

다 들키고(?)나서는 틀에 박힌 변명을 하긴 했는데요, 

그 상사가 인사결정권이나 본인 성과를 평가하는 그런 역할이라 마냥 거절하기만은 어려웠다/ 가기싫었는데 술시중 들으러 갔다 등등.. 

그리고 왜 말 안하고 거짓말했냐 물으니 그걸 어떻게 말하냐..라고 하네요.  

 

솔직한 마음은 걔가 하는 말 다 믿고싶고 그냥 사회생활이자 잘못된 판단이었다 생각해서 덮고 넘어가고싶어요.. 

근데 얘도 사실은 가고싶었고, 가서 잘 놀았고, 또 가서 어디까지 뭘하고 놀았는지 자꾸 생각나고, 

진짜로 내가 덮고 살 수 있을까? 조상신이 도운건 아닐까? 이런 생각도 들고 머리가 너무 아파요.. 

 

 사대문 안에 있는 회사이고 노래방 도우미 불러서 같이 논 상사분도 오유한다고 하던데 혹시 이 글 보고 있으면 그냥.. 

사람 하나 살린다(?) 생각하고 가서 솔직하게 뭐하고 놀았는지 말해줬으면하는 심정이에요... 

차라리 결단이라도 잘 내려보게..ㅠ.ㅠ  

 

그래서 3줄 요약하면  

1. 남친이 상사와 노래방가서 도우미 불러 논거 걸림  

2. 그 의중이 궁금함. 겸사겸사 꽁돈으로 자기도 노는거 즐겼던건지/ 진짜 결정권을 가진 상사니까 가기 싫어도 사회생활이라 생각하고 비위맞추기 위해 갔던건지

3. 가보신 분들의 솔직한 후기 궁금함.. 왜 가는거에요...?  

 

사람 하나 살린다 생각하시고... 조언 부탁드려요... 부모님 상처받으실까봐 말도 몬하겠고 너무 힘들어서 글 써봅니다 ㅜㅜ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