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도우면서 장사함. 7년됐는데 첫 1,2년은 손님들 때문에 상처도입고 현타도오고 진짜 살인충동이 너무 많이 올라왔음. 왜냐 사람이라면, 인간이라면 당연히 해야되지 않을 말을, 행동을 너무 당연하다는듯 해대는게 이해가 안되고 이해 할수도 없었으니. 그렇게 손놈들하고 마찰도 있고 부모님과도 마찰이 있고 3년됐을때 부터 손님들을 사람으로 안봄. 딱 형식적이게 기분만 나쁘지않게 대함. 그즈음 코로나라 마스크 쓰고일하니 오히려 좋았음. 표정을 감출수도있고 마스크로 가린 입아래는 상대방이 모르니까 그래서 지금도 마스크쓰고 일함.
암튼 그렇게 무던하게 상대하다가 오늘 다시한번 1,2년 차때의 기분이 올라왔음. 셀프주유소함. 근데 위치가 위치인지라 웬만해서는 직접주유해줌. 잡무가 많아 급하게 처리할때 제외하고는. (직원없음)
아버지 배달가신 사이 거래처 업무로 처리할게 많았음. 계산서 끊고 장부정리에 거래처 전화에..
그렇게 사무실에서 처리하다가 차온거 못봄. 적당히 정리하고 밖에 보니 사람있음. 그래서 나갔더니 왜 기름 안넣어주냐 지랄 시작. 안에 업무가 많다많다보니 신경을 못썼다 죄송하다. 손님이 먼저지 일이 먼저냐. 해서 거래처 일이고 셀프라 신경 못썼다. 라고하니 꿍시렁 대더니 주유하고 감. 물론 넣어줌 시벌 셀프와서 왜 넣어주세요는 들어봤어도 왜 안넣어주냐는 처음 들어서 대가리 띵해지고 그 새끼 다시오면 죽이고싶다는 생각이 온몸을 지배하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