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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0대 중후반부터 현재까지 빚쟁이 인생, 어느덧 빚쟁이 8년차.. (개인회생x, 파산x, 쌩으로 제대로 받은만큼 다 갚는중)
사람들에게 사기를 당하고, 인생을 포기했다가 정신차리고 일하다가..
또 한번의 현타와 무기력함으로 인해 좌절하고, 어느정도 치유가되고 현실을 직시하면서 확실히 정신을 차렸고,
더 늦기전에 사람이 되자고 다짐을 했고,
또 사람을 믿고 다 포기하고 정말 이젠 나의 미래를 생각하며, 타지역에 왔고 배신을 당했지만,
살면서 수없이 많은 배신과 아픔.. 상처..
그 상처가 아물고, 또 베이고, 아물고 베이고 반복하다보니 상처에 굳은살이 생겼는지..
아픔보다는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하나 어떻게 월세를 내야하나 어떻게 대출금을 갚아야하나 이 생각이 들었고..
그렇게 어느덧 1년이 다되었습니다.
그렇게 고생했던 제가..
이젠 빚에서 해방될것 같습니다.
정말 아끼고 아끼며.. 집에선 밥도 안먹고 회사밥만(1~2끼 교대근무) 먹으며
갖고싶은거, 사고싶은거 다 참고 투잡까지 하며 열심히 빚을 갚아왔습니다.
그러던중.. 이번에 추석 상여금 + 월급 + 투잡정산금 + 조금씩 모아둔 비상금 콤보로 빚을 다 정산할수 있습니다.
정산을 하면 수중에 현금은 4만원이고.. 신용카드로만 생활을 해야합니다
너무 행복한 고민입니다 ㅎㅎㅎㅎ...
이번달은 참고, 다음달 월급 받으면 그때 빚을 다 갚는게 좋겠죠..?!
사실.. 자랑하고싶었습니다..
오유에 이 글을 쓰고싶어서 꾹꾹 참고있었는데..
완전히 다 갚을때 자랑으로 쓰려했는데 그 한달이란 시간을 참기가 너무 힘들것 같아서요..ㅎㅎ
하지만 진짜는.. 연체기록이 있어서, 그 기록이 5년동안 가기때문에.. 그 기록이 25년도에 사라지니.. 그때가 진짜 해방이겠죠..?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