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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호감있는 여자가 제 앞에서 울었는데, 이유를 물어봐야 했을까요?
게시물ID : gomin_180248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ZGFjZ
추천 : 2
조회수 : 3106회
댓글수 : 11개
등록시간 : 2024/09/26 00:2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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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호감있는 여자가 제 앞에서 우는데.. 이유를 물어봐야 했을까요?

 

혼자서 호감을 갖고 지낸지는 꽤 되었는데, 제가 많이 조심하는 성격이고

 

상대방이 나한테 아무런 마음이 없어보여서 다가가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평소처럼 카톡을 주고 받다가, 전화를 한 통 했는데 너무 기분이 안좋은, 힘 없는 목소리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밥을 먹자고, 나가자고 불렀습니다.  

 

평소에 밝은 사람이 조금 어두워보여서.. 무슨 일 있냐고 회사에서 선임이 뭐라 했냐고 물어보니까

 

갑자기 울더라구요... 저도 이 친구가 우는걸 처음봐서 너무 마음이 아팠습니다.

 

내심 짐작가는건 남자친구랑 헤어졌거나(남자친구 유무는 제가 모릅니다..), 

어떤 사람을 소개를 받아서 잘 되어가는줄 알았는데 결국 잘 안되었거나..뭐 이런 이유 같은데

 

끝까지 이유를 물어봐야 했을까요? 만약 위와 같은 이유들 때문에 기분이 안좋아서 운거라면, 제가 너무 마음 아플 것 같아서.. 꼬치꼬치 캐묻지 않았거든요.

 

저는 그냥 이 사람이 더 기분이 안좋아지면 안되니까, 애써 다른 얘기로 돌리고, 분위기 전환을 위해서 애썼고,

 

만약 왜 울었는지, 뭐 때문에 힘든지 말을 했다면 옆에서 그냥 들어주고 싶었는데..얘기를 안하더라구요.

 

그래서 결국 덕분에 기분전환이 되었다고 얘길 듣고 헤어졌는데..

 

여자들의 마음이 궁금합니다.. 

 

이럴 때는 무슨 일이 있었는지 계속 들어주고, 고민해주고, 공감해주고 해야하는지

 

아니면 오늘의 저처럼, 끝까지 이유를 물어보지않고, 그냥 제가 할 수 있는 최대한 재미있게 만들어주는게 좋은지..

 

댓글 좀 달아주세요..

 

제 여자친구라면, 그 순간에 제가 할 일이 명확한데... 

이 사람은 제가 일방적으로 호감을 갖고 있는 사람이라서

저도 너무 당황해서 어떻게 할 지 모르겠더라구요..

연애 횟수는 제 나이대 평균정도 되지만, 짝사랑 경험은 적어서... 조언좀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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