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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시 '이상한 날'
게시물ID : readers_1802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서울남
추천 : 2
조회수 : 326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5/01/13 23:08:49
내 멀리서 멍하니
바라보니

기쁨에 웃음 짓고
행복에 미소 짓고
희극 처럼 웃고 떠드는구나

내 가까이서 멍하니
바라보니

슬픔에 눈물 짓고
좌절에 흐느끼며
비극 처럼 눈물 짓고 울고있구나

내 기뻐해 보이는 사람들을 보았는데
이상하구나

내 행복해 보이는 사람들을 보았는데
이상하구나

희극처럼 웃으며 얘기하는 사람을 보았는데
가까이서 바라보니
비극이어서 울고 있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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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고 싶은게 많았는데 경험부족인지
제대로 표현 되지 않네요

오늘 회사 점심시간에 혼자 국밥을 먹으러 갔었습니다
어떤 아저씨 한분과 주인아주머니가 술한잔 하시며
즐겁게 얘기하시는걸 보았습니다

저는 혼자 갔던 터라 밥먹으며 얘기를 들어보았는데
아저씨가 담배값이 올라 담배를 끊는다는 얘기
요즘 살기 힘들다는 얘기
일용직도 경쟁이 많다는 얘기

이런저런 삶의 얘기를 담담하게 얘기하시는걸 보며
처음 봤을때는 한적하게 주인 아주머니와 술한잔
하시는줄 알았지만 그게 아닌걸,

노후를 편하게 지내야 하지만 아직도 전쟁처럼 살고
계신걸 알았습니다

그 때 느꼈던걸 시로 풀고 싶었지만 아직은!
잘안되네요ㅎㅎ그래서 쓰게된 계기를 얘기해 보았습니다

주변을 둘러보면 아직 손을 뻗어야 할곳을 많이
볼 수 있는거 같아요
한번씩 여유를 가지고 주위를 둘러볼수있는 사람이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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