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긴 시골이고요. 길냥이들 사료나 주곤하는데 어느날 넘 비루먹게생긴 페르시안고양이가 보이더라고요.
털은 다 빠지고 귀는 안들리고 맨날 어디하나 생채기나서다니고. 보통시골길냥이들 음식물을 그냥 버리는편이라 밥은잘먹고다니는편인데 얜 넘 마르고 안됐더라고요.
다른길냥이들은 사료만먹고 도망가는데 얜 야옹거리면서 따라오길래 집에들이고 키웁니다.
지금은 살도올랐고 털도 많이자랐어요.
화장실도잘가리고 사람보고 도망은갈지언정 발톱세우거나 하악질한번없는 천사묘입니다.
다만 현재상태는 외출냥 입니다. 시골이라 로드킬당할걱정은없고 문 살짝열어두면 지가 열고들어와서 사료랑 물마시고 한숨자고 나갑니다.
나이는좀되보이고요. 수컷입니다.땅콩도 실하고요.
이외출냥이를 완전히 집냥이로길들이고 싶은데 방법있을까요?? 지 나가고싶음 시도때도없이 울어대는통에 새벽에도 문열어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