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똘레랑스에 대하여
게시물ID : fashion_18027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한번은되겠지
추천 : 17
조회수 : 698회
댓글수 : 15개
등록시간 : 2016/01/19 14:5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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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좋아하는 말중에 볼테르가 한말이 있습니다.

'난 당신의 의견에 동의하지 않는다 하지만 누군가 당신의 의견때문에 당신을 억압한다면

난 목숨을 걸고 당신의 의견을 위해 싸우겠다'

저 이말만큼 자유민주주의에 대하여 그리고 관용에 대하여 잘 나타낸말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패게에서 한바탕 소동이 있었나보네요

그리고 작성자 한분이 탈퇴하신것 같고요

저는 자세한 내막은 모르겠습니다. 그분이 종종 베오베를 가는건 알았지만

그분이 무슨 생각으로 사진을 찍었네 포즈를 취했네 무슨 옷을 입었네

잘 모르겠어요 

무슨말이면 우리는 그 당사자가 아니면 그의 생각을 완벽하게 알지 못한다는 겁니다.

어쩌면 이번 소동의 가장큰 원인이 되었던건 우리가 다른 누군가의 생각을 너무나 쉽게

예단한것은 아닐까요?

'저 사람이 아마 저런생각으로 저런 자세를 잡았을꺼야'

'저 사람 저러는거보니 분명 내생각이 맞아' 등등.....

우리는 누군가에 대해 정확히 파악한다고 생각하는걸 오만이고 부릅니다.

또 누군가가 자신의 생각대로 하라고 시키는걸 꼰대질 오지랖이라고 부르고요 

이러한 생각이 정치에서 나타나면 그것이 바로 독재 또는 파시즘으로 이어집니다.

자신의 생각이 완벽하게 옳다는건 어마어마하게 위험한 생각이라는겁니다.

모두들 여유를 가지고 다른사람을 바라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것이 관용의 시작이고요

누군가 몸매좋은사람이 몸매를 뽐내는거 같으면 칭찬해줘보세요 아니면 그사람의 자신감을 

좋게 여긴다든지요 소심한 사람에게는 그사람의 용기냄을 칭찬해줘도 좋고 누군가가 튀는 옷을

입었다면 그사람의 특별함에 박수쳐줘도 좋고요. 오프라인만으로도 살기 각박한 세상인데

온라인에서도 그렇게 각박하게 살 필요가 있나요?

전 세상에 악의 크기는 딱 정해져있지만 선의 크기는 미리 정해져 있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 선함의 크기를 키우는건 우리들의 몫이고요. 저는 우리 모두가 악보다는 선이 큰 세상에서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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