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내일 잠자다가 고통없이 죽을 수 있는 버튼 있으면 무조건 누르고 세상에서 사라지고 싶어요 잠자고 있지 않는 모든시간이 너무 고통스러워요 저는 빚은 있지만 직장도 다니고 애인도 있구요. 부모도 저를 생각 해 주구요. 금수저에 비교하는 철없는 나이도 아니지만 삶의 모든 시간이 실패했단 생각에 너무 고통스러워요. 그냥 한순간 감정이 아니라 아침에 눈뜨면서 절망스러운 감정으로 일어나고 저녁엔 혼술로 눈을 감고 밤엔 악몽을 꿔요. 출근하는 길 이런저런 절망 스러운 생각들면 정신과약 털어넣고 비몽사몽 하루를 시작해요. 약깨는 오후부터 아 나는 실패자야. 실패작이야. 죽고싶다 그만 살고싶다 너무 오래 생각해서 생각보다 혼잣말이 먼저 나오고 모든걸 그만두고싶어요. 이건 병이겠죠? 근데 너무 힘들어요. 제 부모는 헌신적이었지만 절 평생을 외롭고 고통스럽게 만들었고 제 애인은 제가 사랑하지 않아요.. 다그만두고 싶은데 살고싶어요 내가 너무 혐오스러워요 살려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