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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늦기전에 이직을 해야할까요?
게시물ID : gomin_180274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amZua
추천 : 4
조회수 : 3393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24/11/07 20:3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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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30대 중반 남자입니다.

 

 

어렸을때 하고싶은것만 하고 살고,

돈보단 제가 하고싶은일 좋아하는일을 생각하며 찾았지만..

 

결국 현실은 아무 자격증도 없고, 취업 하려고 준비도 안한 아저씨인걸 뒤늦게 깨닫고 후회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LG그룹 계열사 회사 안에 있는 하청업체? 에서 생산직을 근무중입니다.

(LG임원이 임기 끝나면 사장으로 오는 식, 5년마다 사장 바뀐다고 함)

 

LG쪽 생산 연령대는 대부분 20~30대 같고, 저희쪽은 대부분 40~50대 입니다.

 

좋은점은, 샤워실도 있고 밥 맛있고, 사내커피숍, 담배자판기, 편의점이 있고,

(찜질방,헬스장도 있지만 하청은 이용불가..)

 

 

회사가 크고, 정직원들이랑 같은 시설을 이용하니 환경은 생각보다 좋은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하청이다보니, 약간 무시하는 듯한 느낌도 있고, 조금 차별이 느껴집니다. (작업복이 다름)

 

근무는 3조 3교대이고, 주5일 52시간 입니다. 12시간 3번 , 8시간 2번 , 최근엔 44시간,48시간 (매주 다름, 당일 알려줌)

 

세후 월급은 280~300정도 됩니다.

 

 

상여는 월급에 매달 50% // 명절100% X2 6월 12월 50% = 총 300% 입니다.

 

아직 1년이 되지 않았기에, 정확한 연봉은 모르나, 입사 당시 3800이라 했고,

 

회사 형들은 4천 초반대라고 했습니다.


아무 능력없는 제가 이렇게 받는것도 되게 감사한거고, 열심히 일 하고있습니다.

 

단지.. 단점이 딱 하나 있습니다.

(사람들과 갈등(나이차..), 일이 좀 힘든거...있지만 제외)

 

오래 다녀도 혜택이 없다는것입니다..

 

4년차인 형이랑, 저랑 시급차이가 100원도 안납니다. (아애 월급명세서 보고 비교해봄, 추가수당 이런거 없음)

근속수당,만근수당 이런거 없고,

 

제가 잔업을 한번이라도 더 한다면, 4년차인 사람보다 제가 월급이 더 많습니다. (7년차인 사람도 비슷한상황)

 

형들이 하는말은, 이 회사는 시간이 가면 갈수록 월급은 더 줄어든다 하고,

만근,근속수당도 있었는데 없어졌다고 합니다.

 

현재 저는 반년좀 넘게 다니고있습니다.

 

저는 나이가 어린편이 아니지만.. 다들 젊다고.. 조금이라도 젊을때.. 조금이라도 빠르게 더 좋은데 가라고 합니다.

 

급여도 적은편은 아니지만.. 아무래도 오래 다녀도 메리트가 없어보이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괜찮은 생산직 채용공고가 뜬다면, 괜찮은곳이 뜬다면, 전국적으로 지원해보고.. 붙으면 이사를 가고, 그곳에서 뼈를 묻을까 고민도 됩니다.

 


취업에 선배님들, 인생 선배님들, 후배님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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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aGhnZ
2024-11-07 21:01:14추천 0
돈이라도 모으고 이직 해야죠.
저축 좀 알뜰히 하고
이직을 한다면 더 나을거란 보장도 없잖아요.
구직을 지속적으로 하되
지금 있는 자리가 그렇게 나쁘지 않으면 돈이라도 모으세요.
댓글 0개 ▲
2024-11-07 21:06:46추천 0
요즘 불경기인지... 좋은 일자리 겁나 없어요
하청이라도  본문에 좋은점 적어놓으신거 보니까
괜찮은거 같아요   혹시 스트레스 받으시는거 있으시면
취미나 다른걸로 푸시고   일 그만두시는건 좀더 신중하게 해주세요
댓글 0개 ▲
2024-11-07 21:24:52추천 0
좋은일자리 같습니다.

다만 이직할  이유는 보이는데 이직주비를 어떻게-했다가 안보입니다.

경력도  모르지안 한분야에 진득한 경력이 있으시면 그 분야관련 자격증도 있으신지요?
없다면 구체적으로 계획 세우시고 주경야독하여  면견간 자격증 획득 한 후에 이직하시면 어떨까요?

차별느껴 억울한 마음 있으셔도 그건 현실이고 불평해봐야 자신의 발전에는 도움 안되요
남들이 탐낼만한 인재로 돗보이시면 더 좋은자리 생길겁니다.

이적 준비 철저히 하신 후에  더 좋은직장으로 옮기시길 바랍니다.
댓글 0개 ▲
2024-11-08 21:06:40추천 0
마지막에 답을 적어두셨네요.
더 좋은 조건의 자리가 뜨면 지원하고 가심 됩니다.
어려울게 있나요?
어려운 건 과연 "어느 것이 더 좋은 조건"이냐의 문제죠
그리고 그  더 좋은 조건이라는 건 단순히 돈만이 아니라
성장성, 삶의 질, 위험도, 일의 난이도 등등 너무 많은 조건이 있고,
개인차라는 것도 있으니 작성자님이 잘 판단하시면 될 일 같습니다.
그런 공고가 나기 전까진 열심히 하시면 되는 거구요.
댓글 0개 ▲
익명aGhoZ
2024-11-09 20:26:04추천 0
그래도 직장에 들어갈 마지막 찬스는 30대 중반이라고 생각합니다.
이후에는 사실 직장 들어가기 쉽지도 않고 들어가면 더 버티기 힘듭니다.
활기찬 20~30대 어린 친구들이 일도 더 잘하고 에너지도 넘치고요.
그렇다면 이직 또는 개인사업을 위한 준비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사실 가만히 타령만 하고 있으면 아무것도 떠오르지 않을 것 입니다.
이직할 곳에 대해서 계속해서 알아보고 조건도 보고, 퇴근 후에 관련 자격증이라도 하나 따서 주말에 열정페이로라도 현장감 배우고 하면서 준비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가만히 있으면 시간만 가요~
댓글 0개 ▲
2024-11-10 00:48:26추천 0
급여상황을 보면 단순노동인것같고.. 최저임금보다 더 주기때문에 나쁘지 않긴합니다만

이런업무가 무슨 경력이 될까? 하지만 그런 경력으로도 충분히 더 좋은곳을 갈수있습니다.

이직은 할때 찾는게 아니라 평소에 비슷한 분류의 직종을 서칭하면서 항상 찾아보고 그위로 가려면 내가 뭘 추가로 해야하는지 확인해봐야합니다.

욕심이 없다면 그냥 쭉 거기에 있어도 됩니다
댓글 0개 ▲
익명ZGpsZ
2024-11-10 18:03:37추천 0
남편도 늦은 나이에 사업 접고
30대 중반에 모 대기업 사내협력업체 입사했습니다.
위에 적으신 장점과 단점이 거의 동일하네요.
페이수준도 비슷하고 5년마다 바뀌는것도...
그쪽 회사는 잘 모르겠지만
이쪽에서는 타 중견회사 정규직으로 이직 많이 하신다네요.
관련 경력으로 상당히 인정 잘받아요.
근데 계속 다니는 분들도 많으십니다.
복리후생이 어지간한곳보다 좋은편이니까요.
저희 남편은 사무직으로 이동하고싶어서 이직 준비하고있어요.
여기는 교대근무 아닌 상근직이라 공부시간이 좀 확보되더라구요.
근데 다른 생산직으로 갈바에는 여기 있겠다하더군요.
어지간한 중소, 중견 생산직보다 조건이 좋다고...
댓글 0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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