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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 이후 친구들을 다른 눈으로 보기 시작 했어요.
게시물ID : gomin_1802771 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cnJrZ
추천 : 1
조회수 : 3503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24/11/13 17:15:45
군대 있을 때나 군 제대 직후에는 친구들 보고 싶고 돌아가고 싶어 했거든요. 근데 친구들 군생활이 어땠을까 생각이 들며 조금씩 깐깐하거나 괴팍하거나 고약한 애들 멀리하고 싶은 마음이 생깁니다. 군 입대 전에 친구 집에 갔는데 친구 동생이 양말을 벗어 놓고 세탁기에 안 넣었더라고요. 심라게 화를 내더라고요. 저는 봤으면 제가 넣거든요. 실수했겠지 생각하고 끝납니다. 학교 다닐 때 어떤 친구는 의기양양 해서 이 형님이 어쩌거고 이런 말투 했거든요. 군대에거도 그런 사람 있더군요. 군대 가기 전에는 별 생각 없었거든요. 근데 군대 제대 하고 좀 시간이 많이 지나니 작은 성격 하나도 거르는 조건이 돼 버렸어요. 맞는 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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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13 17:44:21 추천 0
적시적소에 욱하는것은 발기찬 생활을 위해 꼭 필요한 것입니다. 서서쏴나 앉아쏴도 가능한 발기찬능력을 함양하시어 출산율저하에 허덕이는 한국정부에 보탬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발기~~~
2024-11-13 18:00:42 추천 2
아뇨. 제 생각에는 잘못 하시는 거에요. 그렇게, 나랑 생각이 다르다고, 혹은 작은 부분에서 흠집이 있다고 거른다면, 내 기준에 부합되는 사람만 만나려고 하신다면, 인간관계가 너무 협소해지실 거에요. 그렇다고 나와 생각이 다르고, 생각에 흠결이 있는 사람을 다 포용하라는 말은 아니에요. 그런 사람은 그런 사람대로 적당한 거리에서 관계를 유지해야 하는 거죠. 물론 완전히 인간말종이거나 나와는 전혀 안맞는 사람이라면 관계를 끊으셔도 되구요. 사람마다 가치관이 다르니까 내 가치관과 많이 다르다면, 자연스럽게 내가 멀리 하지 않으려고 해도 멀어질 거에요.
2024-11-13 18:16:03 추천 0
학교 다닐 때 친구일 때는 몰랐는데 저런 거 그냥 그렇구나 넘어 갔죠. 근데 서열, 계급이 생기니 악독하더라고요. 군 제대 이후 좀 생각하지만 저런 게 인생의 안전 장치가 되지 않을지 생각도 들어요. 협소해지는군요. 감수해 볼 건지도 고민 되네요. 답변 감사합니다.
2024-11-13 20:21:16 추천 0
친구 동생이 양말을 벗어 놓고 세탁기에 안 넣었더라고요. 심라게 화를 내더라고요. 이거는 동생이 실수하는 빈도에 따라서는 화내는게 당연할 수 있음 한달에 한두번으로는 사람이 이런걸로 빡치지않음
2024-11-14 12:36:00 추천 0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다만 필요에 따라 내가 맞춰주고 노력해야 할때 할 수 있으면 되고요.(직장이나 조직 생활등..) 친구나 연인등의 금전이 아닌 애정적인 관계에서 조차는 내가 맞추면서 만날 사람을 찾지 않게 됩니다. 이건 자연스러운 현상이에요. 중고등학교때 친구들 30살 초반 까지는 여러명이 다 같이 모이고 만나지만,,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소그룹 또는 개인 모임으로 변해갑니다. 만나서 돈쓰고 시간 쓰는데, 굳이 피곤한 사람들 안보게 되요.
2024-11-14 16:30:02 추천 0
자연스러워요. 굳이 맞지도 않는 사람까지 알고 친하게 지내면서 인간관계 넓힐려고 하지마세요. 협소해지면 어떻습니까? 친하지도 않은 사람 한트럭인 자리에서 자기 얘기 솔직하게 한마디 못하는것 보다는 진실되게 맞는 사람이 본인 얘기 들어줄때가 인간은 더 행복해해요. 굳이 넓히는데 신경쓰지마시고 본인이 맞다 생각하시면 그렇게 가셔도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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