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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아는 사람 장례식장에 가야 해요?
게시물ID : gomin_180280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cnJrZ
추천 : 0
조회수 : 2940회
댓글수 : 20개
등록시간 : 2024/11/21 18:5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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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이랑 축구 하다 보면

친구가 옆 반 애 데려 옵니다.

그러면 얼굴만 알고 누구다 알 정도가 됩니다.

과 애들이랑 당구 치며 놀고 있는데

얼굴만 아는 정도 사람이 있어요. 친구 중에는

그 애랑 친해서 당구 치며 이런 저런 이야기 나눠

좀 더 가까워집니다.

그러다 저런 사람이 급작스럽게 죽게 되면

"장례식 갈 건데 너는 안 가?"

응 안 가려고

그러면

꼭 이렇게 말을 합니다.

"그래도 가야지!"

가는 게 맞는 건가요?

죽음 소식을 듣게 되면 물론

그래 그렇구나 하며 속으로 안타까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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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1 18:56:37추천 0
부고 소식에는 가는게 좋지 않을까해요.
결혼식이나 돌잔치 같은 경사는 못 가도
조사에는 가는게 좋더라구요...
댓글 0개 ▲
익명cnJrZ
2024-11-21 18:58:11추천 0
그래도 가야지!

이 말 들으면 침해 당하는 거 같습니다.
댓글 3개 ▲
익명amNra
2024-11-21 19:39:33추천 3
듣고 싶은 답은 정해져 있는거죠?
[본인삭제]익명cnJrZ
2024-11-21 20:25:14추천 0
익명cnJrZ
2024-11-21 20:55:46추천 0
생각 강화의 목적도 있지만
나중에 안 되면 도짚어 볼 계기가 될 수 있지 않을까요?
익명ZWVoZ
2024-11-21 19:20:44추천 2
그래도 가야지…
나중에보면 좋은 일에 온 사람은 잊어도
슬픈일에 온 사람은 더 고맙고 더 기억납니다.
그 친구분 설명이 좀 부족했다 생각해요.

슬픈일인데 그래도 같이가자. 좋은일의 축하는 나중에 해도 되지만 슬픈일의 위로는 지금이 아니면 의미가 옅어지니..
댓글 0개 ▲
2024-11-21 19:26:08추천 0
뭐 글쓴님이 가고싶은 마음 없으면 안가는거죠
근데 저는 웬만하면 갑니다
댓글 4개 ▲
익명cnJrZ
2024-11-21 19:38:53추천 0
대학교 신입생 때 4학년 여자 선배
2학년 되니 바로 결혼 하더군요.
그 때는 으샤으샤 기분으로
갔는데 끝이더군요.

가끔 생각하면 저 사람은 5년짜리 인연 10년짜리 인연 보이더라고요. 좀 지쳐요.
조사에는 간다해도 활동적인 것도 아니니 돌아오는 것도 살면서 대체로 없더라고요. 찐친 아니면 마음은 갖되 넘기자 생각을 하게 되더라고요. 저도 제 경조사 성대할 생각 없고 다만 준대로 거뒀으면 합니다. 그래도 조사는 간다 정력적이고 활력 있는 사람에개 좋은 말 아닌가요?
익명aGRqa
2024-11-21 19:58:00추천 0
인생 그 사람만 있는게 아니에요. 내가 안 간 혹은 못 간 사람도 내 기쁨과 슬픔을 함께 해 줄 수 있어요. 내 앞으로의 삶에 남의 힘듦/기쁨을 어떻게 대처하느냐의 문제죠.
2024-11-21 22:12:23추천 4
모든걸 플러스 마이너스로 계산할순 없어요
내가 줬는데 못받을까봐 걱정돼서 안간다?
특히 죽은 사람이라서?..
글쎄요 그런식으로 살다보면 말년에 후회하지 않을까싶네요

크고작은거 하나하나 따지지 마세요
사람들 다 떠납니다
나중에 얼마나 쓸쓸하겠어요
익명cnJrZ
2024-11-22 01:40:42추천 0
그렇겠네요. 손해 보는 부분도 있고 이득 보는 부분도 있을 수 있겠어요.

저는 나중에 5명 정도나 있으면 괜찮을 거 같아요. 그래서 용감해 진 건지 인맥 쌓는데 좀 소홀해 진 것 같아요. 아마도 사기도 당하고 배신 당해서 제 그릇이 작아진 것이겠죠.
익명amlxa
2024-11-21 19:47:53추천 8
지금 나이쯤이면 간다안간다 정도는 스스로 판단하세요
댓글 1개 ▲
익명cnJrZ
2024-11-21 23:25:34추천 0
타의에 의해 결정 되는 것도 좀 싫은 거 같아요. 물론 죽은 사람은 안타깝지만 어차피 제가 끌고 갈 수 있는 테두리는 정해 진 거 같아요. 매몰 되는 기회를 줄이고 싶네요. 호구 같은 성격이라 5년 뒤 10년 뒤 못 돌려 받는 것도 크고 결국에는 이런 생각에 이르게 되었어요.
2024-11-21 23:18:33추천 0
전 돈없어서 못가요
10년 전만해도 결혼식이나 장례식이나 5만원만 내거나
일 안할때는 그냥 얼굴만 비추고 오면 되었는데  요즘은 부담이 너무 많이 되서 안가요
댓글 1개 ▲
익명cnJrZ
2024-11-21 23:29:24추천 0
인맥 소중히 하는 분들, 왕성한 분들은 마구 다니는데 좀 피하니 피로도는 덜 한 거 같아요.
2024-11-22 12:52:30추천 0
음 대학 선후배 이야기 하시는 것을 보니
저보다는 연배가 어리신것 같네요.
나이 많다고 자랑하는건 아니구요.
제가 쓰잘떼기 없이 나이만 먹어보니
남의 경조사에 안간게 후회되고 미안하드라구요.
그리고 제 경조사에 안 초대했는데 와주신분들이 너무고맙고요
나이들어보니 그렇더라구요
그래서 작성자님은 저처럼 바보같이 후회 안하셨으면해서요
댓글 0개 ▲
2024-11-22 13:10:20추천 0
세상을 너무 좁게 보고 계십니다.
이런 사람 있고 , 저런 사람 있다고 이해해줄 부분이 아니에요
분명히 틀린 생각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세상 혼자 살아갈수 없어요 ,
산속에 들어가 혼자 오두막 세워 농사짓고 살아가는거 아니라면
작성자님은 스스로 고립되는 가치관을 가지고 삶을 살아가고 있어요

인간은 사회적 동물입니다.
주변 사람과 교류를 하지 않는다면 , 행복해지기 어려워요
축하는 어려워도 슬픔을 위로 해주는 행동이 관계 형성 및 유지에서 많은 도움을 줍니다

돌아오는게 없어서 안간다 하셧는데
인생 아직 길어요 아직 안왔다 뿐이지 , 돌아오는 것 있습니다.
언제 올지 정말 몰라요 , 그건 정말 모르는 겁니다

베풀고 신경 썻던 부분이
나중에 복으로 돌아오는 경우 , 분명 있을꺼에요
댓글 1개 ▲
익명cnJrZ
2024-11-23 17:38:42추천 0
희망이라는 끈, 고르고 골라 다이아몬드 같은 사람 이것에 대하누기대는 있어요. 사실 이것으로 살아갈 생각 입니다. 사방팔방 할 활력도 없고요. 돌려 받게 돼도 100명 1000명이 무슨 소용인가 싶어요. 5~10명 이면 되고요. 생일 같은 거 없이 갈도 결혼도 하게 되면 최소로 할 마음 입니다. 바뀌었어요.
2024-11-22 13:40:47추천 0
모든 사람이 생각이 동일 할 수는 없죠.
내 생각이 그렇다면 그렇게 살아야죠 별 수 있습니까?

다만, 당신은 한국사회에 살고 있어요.
모든 사회는 각자의 특징이 있는데,
한국사회는 특히나 "다름"에 대해 배타적인 사회이지요.

보통의 사람들이 "그래도 가야지"라고 생각하는데,
"나는 아니야" 라고 생각된다면 그리하세요.
그리고 그 보통의 사람들이 작성자님을 이상하게 생각하거나,
좀 다르게 바라보더라도 감내하시구요.
그게 불편할 것 없다고 생각하시면, 그리 사시면 됩니다.

지금은 크게 불편하실 거 없으실 거에요.
중요한 몇 명만 잘 챙기면 되지 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구요.
근데 말이죠

인간관계의 대상은 게임의 npc가 아니에요.
어떤 공식으로 이뤄지는 게 아니라, 한두번의 선택으로 인간관계가 형성되는 것이 아니라,
평소의 나의 태도와 생각으로 생성되는 겁니다.
지금같이 협소한 마음과 행동을 갖는다면,
점차 중요하다 생각했던 사람들 또한 멀어질 수 있어요.

호구 당하고 배신당해서 다신 그러지 않겠다는 결심은 좋아요.
왜? 호구당하지 않고 배신당하지 않게 신중함을 기를 방식으로 생각하지 않나요?
그렇다고 그 방법이 울타리를 더 견고히 하는 방식이라면 결국 고립입니다.
댓글 1개 ▲
익명cnJrZ
2024-11-23 17:05:53추천 0
'나는 아니야'라는 말은 좋네요.
사회성이 관건이겠죠. 모르죠 저 말을 제가 해 놓고 옥석을 가려 행동할지요. 기본적, 원론적 마인드는 그래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익명aGhoZ
2024-11-22 19:03:51추천 0
갈수 있으면 왠만하면 경조사는 많이 가세요.
지인의 가족 경조사에 참석하면 정말 많이 고마워하고, 그 기회로 더 친해지는 경우도 많구요.
참석하는 조문객이나 하객 중에 친한 친구들 만날 수 있고, 나쁘지 않습니다.
다만, 조의금이 부담스러우실 수 있겠지만, 내가 할 수 있는 성의것 하면 됩니다. 나이 좀 드니 누가 축의금 얼마 했냐 이것 보다는 내 생각하고 발걸음 옮긴 분들이 더 소중하고 고맙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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