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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충동으로 인한 어려움을 겪고있습니다 제발 도와주세요
게시물ID : gomin_180284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ZGNja
추천 : 0
조회수 : 2306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24/11/28 15:17:42

우울증으로 인한 자살충동으로 인해 너무 힘이 듭니다

현재 병원은다니고 있고 약도 먹고있습니ㅏㄷ.

주기적으로 다니고있는데 최근에 너무 심해져서 급하게 자살하고싶음 마음을 의사에게 말하고 그에 맞는 약을 먹고있는데 오늘은 약이 잘 듣지 않네요

이 약을 타오기 전에 충동적으로 가위로 목을 찔르는 자해를 하고 그랬습니다.

이러한 이야기를 하니 의사선생님이 고무줄을 손목에 차고 튕기는 방법을 알려주셨으나 큰 도움이 안됩니다

그냥 억지로 버티고있습니다.

사실 준비는 다 되있고 실행만하면 되는데 가족이 맘에 걸려서 머뭇거리고 있습니다.

그래서 자살유가족을 위한 도움법까지 찾아서 저장해놓고있습니다.

온갖방법을 다 찾아보고 최대한 나아지려고 했지만 점점더 심해지기만하네요

상담도 이년정도 받아보고 정신과는 계속 다니고있는데 왜 점점 심해지는지 모르겠어요

병원에선 입원치료를 권하였는데 경제적인 여건이 안됩니다

제 가정은 남편과 강아지들뿐이고 그외 본가족 시가족은 제 상황을 알지만 관심없어합니다

이년전에 간경화진단을 받아 직장에서도 짤리고 다시 일을 하기엔 상황이 여의치않습니다

죽는게 너무 무서운데 너무나도 죽고싶습니다.

저는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자살방지센터? 이런데 전화를 해보려고했지만 별로 도움이 될거 같지않습니다.

밖에 나가는것도 너무 힘들고 병원갈때만 외출합니다

사람만나는것도 너무 힘들어요

도움 요청할사람도 없습니다.

요청한다해도 도움을 줄거같진 않습니다.

오히려 상처를 받을까봐 도움요청을 하지도 못하겠습니다.

저는 사람을 좋아하고 밝고 웃음이 많은 사람이었습니다.

근데 그걸 사람들이 안좋아하더군요 너는 뭐가 그렇게 행복하냐고 하더군요

행복해서 웃는게 아닌 그냥 밝은 사람이었는데 

그래서 속얘기를 하게 되었는데 

너도 힘든게 있는사람이었구나 하더니 어느순간부터 제 아픔을 약점으로 삼아 공격을 하더군요

그러다보니 점점 힘들게되고 친구고 가족이고 멀어지게 되었습니다.

제가 원하는건 제게 상처준사람들이 저에게 사과를 해주길 바라는데 절대 그렇게 안하죠

그냥 전 감정스레기통이 되었습니다

너무 맘이 아파 한번은 엄마에게 난 엄마사랑을 받고싶다고 했었는데 싫다더군요 이유도 없습니다. 그냥 싫대요

언제나 전 사람들을 짝사랑하는 상황이되어버렸습니다.

어떻게 해야하죠 지금도 칼로 목을 그어버리고 싶습니ㅏㄷ.

안정제를 먹고 버티고 있습니ㅏㄷ. 

제발 저좀 도와주세요

너무 무서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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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8 15:35:19추천 0
남들이 뭐라고 하든 내 인생이잔아요.

생명중에서 목적을 가지고 태어나서 살아가는 생명은 없습니다.
다들 그렇게 하루 하루 살아가는거죠.

지금 상황이 안좋으면 환경을 바꿔보세요.
어차피 자신의 삶을 책임지는 사람은 자신밖에 없습니다.
댓글 0개 ▲
2024-11-28 15:35:43추천 0
고기(지방) 많이 드세요
비타민 B,C 드세요.
설탕, 밀가루, 식용유, 미원 그만 드시구요.
간경화는 어떻게 치료 하셨나요?
댓글 0개 ▲
2024-11-28 15:40:51추천 1
음…핏줄은 선택이 아니라 지정된거 잖아요?
내선택이 아닌데 굳이 붙잡지 마셔요
그리고 사과를 받고 싶은 부분은 참 동감합니다 저도 그걸로 20년을 쉐도우복싱하다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고 그랬거든요
근데 그 모든 일들을 지금 제가 수정할수 없는 부분이고 현재를 망치기 싫어서 되도록이면 다른 생각하려고 합니다
그거 되뇌어 봤자 저한테 이득이 없잖아요
그래서 괜히 혼자 노래도 흥얼거려보고 그래요…
다른건 모르겠고 남편분이랑 강아지 …
특히 강아지 생각해보세요 당장 님 없으면 어짠데요?
어디로 보내지겠어요?
그것만 우선 생각하셔요
그리고 감정쓰레기통이 된거 같다고 느낄땐 자리를 피하세요
아마 나중에 생각해보니 그런거 같아 느끼실땐 그냥 그것에 대해 정의 내리지 마시구요
지금 상대방이 그러는거 같다 싶을땐 당장 화장실이라도 가세요
가셔서 맘다잡으시고 그이야기는 별로 듣고 싶지 않다고 하세요
상대방이 그래도 진행하거나 반론하면 감정적으로 불편하니까 나중에 해달라 하시구요
강아지 산책 자주 나가야하는거 아시죠? 추워도 애들 생각하셔서 한번씩 나가셔요
댓글 0개 ▲
익명ZGNja
2024-11-28 15:50:05추천 0
간경화는 현재 치료방법은 없다합니다 그냥 진행을 늦추는 약밖에 없다고 하더라구요..
강아지들.. 도 생각해서 최대한 버티고있습니다
근데 점점힘들어지니 저 외에 다른 사람들..강아지들.. 나 없어도잘살서 같아요
내 삶 내가 정해서 가는거다라고 계속 노력했습니다. 일도 열심히 하고 자격증도 따고 대학도 다시 다녀보고 저 나름대로 열심히 했는데 어느순간 무너져버렸습니다.
그냥 억지로 버티는중인데 너무 힘들어요
댓글 1개 ▲
2024-11-28 15:55:07추천 0
간이식 밖에 없나요?
비타민C 메가도스 검색해 보세요.
익명ZGNja
2024-11-28 17:12:15추천 0
당뇨약 .혈압약. 인슐린 삼개월치
안정제. 수면제 다량
모아놓았습니다
저랑 계속 싸우며 버티고잇습니ㅏㄷ.
준비는 다되어있어요
충동을 이기지 못하면 실행할거같아요
계속 버티려고 안정제 몇번먹었어요 몇번인지는 기억안나네ㅛㅇ
왜 버텨야되는지도 모르겟어요
저 어떡하죠
댓글 0개 ▲
익명ZGNja
2024-11-28 17:28:57추천 0


댓글 0개 ▲
2024-11-28 21:17:53추천 0

건강해질 수 있습니다.
여기서 건강이란 당뇨(혈당), 혈압, 간질환 모두 없어지고 지금 드시는 약 안 먹고 항상 행복한 기분으로 희망찬 미래를 꿈꿀 수 있는 상태입니다.
가까운 기능의학 병원을 검색해보세요.
댓글 0개 ▲
익명aGJmZ
2024-11-29 10:39:24추천 0
간질환 있는 분들은 메가도스같은 고용량으로 때려넣는 거 섣불리 하시면 안됩니다. 특히 정신과 약들은 간에 부담이 크기 때문에 꼭 의사와 상의하세요.

내가 나를 사랑하면 외부의 사랑에 연연하지 않게 됩니다.
상담사도 복불복이 있지만 그렇다고 손놓으면 안돼요. 좋은 상담사분도 분명히 있습니다. 구청에 정신건강복지센터에 연락해보셔요.

살아있으면 좋은 날이 옵니다. 분명히요.
댓글 0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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