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때부터 학대당하고 돈때문에 이혼안하고 유지되는 집 학창시절 내내 왕따로 산 나 간호사 된 후 경제적으로 독립하자마자 집에서 나왔다 어릴때부터 내가정 꾸리는게 소원이었다 사랑하는 사람만나서 이쁘게 사랑하고 결혼해서 아들딸 낳고 화목하게.. 근데 현실적으로 힘들어진거 안다 부모랑 절연하고 나 스스로 챙기기도 버거운데 과분한 꿈인걸.. 어느순간부터 삶에 미련이 없어졌다 하루하루 그냥 살아간다 내가 태어난건 내선택이 아니지만 내 죽음은 내가 택할수있다 그렇지만 그냥 끝내긴 싫다 내죽음이 가치가 있길 바란다 그래서 소방관이 되고싶다
물론 구급대원으로 빠지겠지만 수많은 현장속에서 요구조자를 구할일이 있다면 주저없이 뛰어들거다
그렇게 한명한명 살려내 나는 미련없는 내일을 그사람에게 선물해주고싶다 그렇게 내죽음이 의미가있길 가치가 있길 바랄뿐이다
소방관은 재난에서 목숨을 희생해서 국민을 한 명이라도 더 구하는 숭고한 사람들이지 일면식도 없는 사람들을 위해 목숨을 버리는 사람들이 아닙니다. 그분들의 값진 희생이 비록 헛된일은 아니지만 목숨을 버리기 위해서 소방관이라는 직종을 택한다면 그건 오히려 국민을 더 구하지 못하도록 인력의 손실을 자발적으로 행하는게 아닐까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민족반역자나 흉악한 범죄자가 아니라면 소중하지 않은 목숨은 없다고 봅니다. 물론 역시 글쓴님의 삶도 소중하므로 분명히 소중하기에 어떻게든 버려져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당장은 괴로울 지언정 조금만 버텨 일어나보시면 과연 어떨까요?
많은 분 구하시고, 천수를 누리시길 바랍니다. 분명 삶의 의미를 찾으실꺼에요. 의미 없으면 또 어떻구요. 증명할 필요가 있나요?
하시는 일에 희생정신이 필요할 순 있지만 자기파괴적으로는 가시면 안되겠죠.
저 역시 오늘 하루 그냥그렇게 지나갑니다. 주말 잘 보내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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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aGhoZ
2024-12-01 14:12:33추천 0
정말 살아가는 동안 님을 괴롭게 하는 사람들만 있었나요? 힘들때 위로해주고 듣기 거북한 조언이라도 시간내서 밥먹으면서 해주던 사람들이 정말 없었나요? 옆에서 생각하고 걱정해 주는 사람들을 돌아보고 그들에게 집중하시길 바래요.
제 친구 중에도 님처럼 이야기 하는 친구가 있습니다. 그 친구 정말 사회적으로는 생활 잘합니다. 대기업 다니고, 공부도 잘 했고요. 근데 결정적으로 부모님과 사이가 안좋습니다. 그로 인해 삶의 가치를 절하하곤 합니다. 살기 싫은데 죽지 못해서 억지로 산다네요 ㅠㅠ 20년 지기인데.. 느껴지는건 밑빠진 독에 물붓는 느낌이에요.
저 말고도 다른 친구나 지인들이 그렇게 챙겨줘도 결국은 또 괴로워 합니다. 부모님의 사랑을 온전히 받지 못한 영향이 이렇구나 하는 생각도 들고,,, 하지만 이제 성인으로 살아가는 이 시간에 과거의 아픔에 뭍혀 사는 친구의 모습이 더 안타깝고 속상하기만 합니다. 이제는 좀 주변을 즐기면서 재밌게 살아보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