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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10년차 퇴사가 답일까요
게시물ID : gomin_180297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aWlmZ
추천 : 3
조회수 : 944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24/12/24 11: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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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스트금지
직원 40명 가량 중소기업 
11년차 36살 남자입니다
알바제외하고 첫직장으로
어떻게 하다보니 10년이 넘어갔네요
당시 최저시급 5천원이 안되었고
첫월급은 180만이었습니다
그리고 현재 제 월급은 290만입니다
최저시급은 2배가량 올랐지만
연봉인상이 최저시급인상보다 떨어진 결과죠
3~4년차쯤 퇴사를 고민할때
회사에 상여금제도가 생겼습니다
년 2회 등급에 따라 각각 2~3백만 지급
거의 기본급만 받던 회사에서
당시에 나름 파격적인 제도였죠
처음 시작은 좋았습니다
A등급은 간부급 혹은 그해 뛰어난직원
B등급은 적당한 중간 직원
C등급은 입사 1~2년 신입직원
하지만 이제도가 오래가지 못하더군요
년2회의 상여금은 1회로 변경되고
상여금액은 점점 줄어들어가더니
최하는 100만 수준이 되고
연봉은 동결인데 상여금은 줄어서
연봉이 줄어드는 사태가 생기고
입사 1년도 안된 직원이 A등급을 받고
10년가량 근무 직원이 C등급을 받고
이걸로 맘상한 직원은 년초에 퇴사하기 일쑤고
저역시 이걸 피해갈순 없었네요
그래도 이정도면 괜찮은 회사지 생각하고
나름 10년넘게 성실히 일했고
연말에 상여금 하나보고 버텼는데
온갖 정내미가 떨어지네요
뭐 능력없는 제잘못이겠지만
10년을 다녀도 월급 3백이 안된다는것도
부끄러운 부분이기도 합니다
경력을 크게 인정받는 업종도 아니라 
이직하면 이월급도 받기 어렵겠지만
버티는게 답은 아닌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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