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그렇더라구요
게시물ID : soju_180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Nothing
추천 : 0
조회수 : 638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1/03/07 23:07:19
일본 애니메이션 '바텐더'를 보면
'바'란 문은 무겁고 하지만 들어오면 
모든것을 잊고 그 안에서의 말은 모두 지켜지는 것이라고

오늘 모든것을 잊고자 
술한잔 마셨습니다.
지난 연애사
지난 과거의 있었던 모든일들 다

하지만 술을 마셔도 가슴 한켠 아련히 차지하고있는
감정들을 지워내기엔
한없이 술이 부족하더군요

나이 26살.
많이 먹으면 먹었고
적게 먹으면 안먹은
나이

하지만 
그렇더라구요
시간이 지나가면 갈수록 
생각할건 많아지고 
잊혀지지 않는건 많아지더라구요
마치 '과도기'를 겪는 아이처럼

시간이 해결해 줄 수 있다고 말하던데
딱히 보면 시간이 해결해 줄수 있는것도
한계가 있는것 같은 모순을 느끼네요

집안상황도 어렵고
하고싶은것도 없이
마냥 취직을 위해
한걸음 나가는 제 자신이 
아련하게 느껴지는 하루네요

그러면서 '애정'관계를
딱 잘라서 끊지 못하는 제 자신이
한심스럽기도 한 오늘이네요

가슴이 아픕니다
담배를 많이 펴서도 아닌
정말로 가슴이 아픕니다

그 이유를 알지도 못하고
알고 싶지도 않지만

힘든 제 자신을 위로 할 수 있는 방법이
오늘의 유머 술 게시판에다가
푸념을 하는 수 밖에 없는 제 자신이
안쓰럽네요

다들 힘드시죠?
취업도
학업도
상사 뿐만아니라 
앞가림도

다들 힘내세요
그래야 저도 웃을 수 있을 것 같거든요

웃는 모습이 한없이 멋지고 예쁜 당신들
힘내시고
저보다,
저처럼,
저보다 덜,
힘든 사람들 께 고합니다

힘내세요.
당신은
이 세상에 하나 밖에 없는 존재입니다.
당신이 웃고 울고에 따라
세상은 움직이는 거라고 생각해 주세요
당신이 힘들면 세상도 힘든거라고
생각해 주세요
힘내세요

제 자신에게 하고 싶은 푸념을
이렇게 나마 표현해 봅니다.

힘내세요.
꼬릿말 보기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