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칼로리가 없는 물은 따로 적지 않았습니다.
역시 어제의 운동으로 오늘 하루 종일 얻어맞은듯한 기분을 느끼며 다녔습니다.
서울 국제 도서전을 다녀왔구요. 작년과는 달리 책은 필요한 책 딱 한권 샀습니다.
많은 신간과 출판사를 둘러보면서 느낀건
'좋은 책 못지 않게 좋은 출판사를 알게 된 것도 좋다.' 주로 어떤 책을 발행하는가를 보면 알수 있지요.
'사고 싶은 책과 필요한 책을 구분할 수 있게 되었다.' 이제는 욕심만 앞세워 책을 사진 않을 것 같습니다. ㅎㅎ
오늘은 버블호떡(기름기없는호떡)을 먹고 싶었습니다. 만약 파는 곳이 열었었다면 세번째 끼니는 그걸로 교체되었을지도 ㅎㅎ
유난히 좋아하는 간식류(버블호떡, 제과점누네띠네 등)이 많이 생각나는 날이었습니다.
그런데 특이하게도 동시에 나물반찬도 먹고 싶었습니다.
다이어트 몇달동안 입맛이 바뀐건지 예전이라면 질색했을 시금치가 참 먹고 싶더군요.
식습관이 참 많이 바뀐것 같습니다.
예전 같았으면 버블호떡은 그냥 간식이라 생각하고 먹은 다음에 밥도 먹고 그랬겠죠.
끼니를 제 나름대로 구분하고 간식의 개념을 없애니
군것질은 줄어들고 한끼에 먹는 음식의 질을 생각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오늘 시금치를 먹고 싶었던건 몸이 원했던 걸까요? 입맛이 바뀐걸까요? ㅎㅎ
의문이 많이 남는 스스로였지만 결과적으로 좋은 것 같습니다.
물론 예전에 좋아하던 것을 배척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횟수나 양이 줄어들었을 뿐이죠.
오늘 생각난 버블호떡은 아마 며칠내로 한번 먹어보지 않을까 싶습니다. ㅎㅎ
먹는 것에 대해 스트레스 받는 분들이 많으신거 같아요.
너무 종류를 제한하면서 스트레스 받지 않으시길 바래요.
스트레스 받으시면 스트레스 때문에 내장지방으로 축적된다는 말이 있더라구요.
즐겁게 그리고 건강하게 다이어트 하시면서 행복하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