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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중반 편입
게시물ID : gomin_180301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YWRjY
추천 : 2
조회수 : 3194회
댓글수 : 12개
등록시간 : 2024/12/30 17: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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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공기업 다니는 25살 여동생이 있습니다.

얘가 학벌욕심이 많아서 현역에 지거국붙었는데 안가고 삼수까지하다가 망했습니다.

망하고 난뒤,2년정도 알바하면서 방황하다가 24살에 공기업 무기계약직 5개월정도 다니다가(상사 갑질)때문에 관두고 25살 올해 1월에 정규직으로 취업해서 경력은 1년이 다 되갑니다.

올해 회사다니면서 독학사를 1년만에 취득해서 학사학위를 보유한 상태에서 지 혼자 얼마전 연세대 편입시험(논술)을 치르고 왔더라구요.

물론 아직 결과는 안나왔고 편입이 뭐 그렇게 쉽게 문호를 내주겠냐만 정말 혹시나해서 미리 조언을 구합니다.

아버지는 삼수까지한데다 이제 겨우 직장인으로 자리잡은 여동생이 다시 대학가고자하는걸 못마땅해하는 눈치이고 어머니는 삼수까지 적극 밀어주신 분일정도로 자녀 학벌에 진심인 편이라 붙으면 가야지하는 편이고 합격하면 매우 기뻐하실것같습니다.

저는 약간 반대하는 편인것이 경력이 겨우 1년남짓 되는데다가 물론 연대지만 뚜렷한 목표도 없이(로스쿨,cpa생각 없답니다) 결국 공기업 리턴할것같고 여자 28 비상경 문과 졸업이 걸립니다.사기업은 아무리 스카이라도 나이땜에 디메리트를 심하게 안고간다고 생각합니다.자기만족외에 실질적으로 얻을건 없어보입니다.(물론 다 학벌컴플렉스 없앨 목적으로 편입을 한다만)

저희 회사만 해도 학벌좋은 몇몇 직원이 있지만 대단하다는 시선보다는 왜 이 학력으로 여길 오지?하는 시선도 있어서 저희 동생도 그냥 지금 직장에서 경력쌓고 하루라도 어릴때 승진하는편이 낫지 않겠나 생각도 듭니다.

공대만 해도 너무 기쁘고 가라고 할거같아요.

여동생일에 너무 오지랖인거같지만 얘가 삼수망하고 몇년 방황할때 저희 집 분위기가 너무 지옥이었다가 겨우 자리잡고 화목해진거라 신경이 많이 쓰입니다.

동생은 그냥 학벌 컴플렉스 없애는게 목적인거같습니다.

여러분 가족이라고 생각하고 조언을 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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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aWlwa
2024-12-30 17:53:55추천 5
25세면 성인인데,
본인이 하고 싶다는걸 부모 형제가 어떻게 말리나요???

25세에 연세대 정도면 편입으로 갈만한데...
2년~ 3년 다니면 졸업하는 거잖아요.
교직 들어서 임용고시 봐도 되고.
댓글 0개 ▲
익명ZmhsZ
2024-12-30 18:10:24추천 0
본인이 하고 싶다는데 냅두세요.
알아서 비용 마련해서 잘해내실것 같아요
댓글 0개 ▲
익명ZWJjZ
2024-12-30 18:33:03추천 1
직장 다니며 편입 준비하기 쉽지 않습니다.
그리고 학벌 컴플렉스가 있는 분께는
이걸 없애는 것만으로도 정말 대단한 일입니다.

지원한 학교에 합격만 한다면
졸업 후에
지금보다 더 유리한 조건으로 취업할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은건 사실이잖아요?

작성자님과 여동생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
댓글 0개 ▲
2024-12-30 19:31:13추천 6
직장다니면서 독학사 딸 정도면 근성이 어마어마한데… 말리면 가족이 주저앉혔다고 평생 원망듣습니다. 학벌 콤플렉스 우습게 볼 거 아닙니다. 저학벌로 왜 여기? 는, 대학 입시에 힘 다빼고 졸업후 적당히 취업하는 사람들 얘기고 저정도 노력파면 훨씬 더 좋은 아웃풋 낼 것 같네요.
댓글 0개 ▲
2024-12-30 19:56:05추천 0
25살이면 알아서 해야죠....
이건 동생 성향에 따라서 다를거 같은대
본인이 한 일에 미련없이 넘기고 직진하는 스타일 = 알아서 하게 둔다
본인이 한 일에 미련이 남아 "그때 그렇게 말해주지..."하면서 가끔 되새기는 스타일 = 윗 형제입장에서 나는 ~~~하는게 나을거 같지만 결정은 너가 하는거다
라고 녹취, 카톡, 남겨놓으세요
댓글 0개 ▲
익명YWFgY
2024-12-30 20:11:43추천 1
이래도 원망 저래도 원망 듣습니다.

차라리 본인이 하고 싶은거 하고 망하면 그 때 해결책을 찾는게 현명하지 않을까요??

앞으로 동생분의 미래는 그누구도 모르며 그누구도  알 수 없죠.

단순히 지금 기준으로 미래를 선택하기보다 하고 싶은거하고 나중을 생각하는게 나을듯합니다.
댓글 0개 ▲
2024-12-30 20:41:43추천 0
되게 인생 망한 사람이 남의 대졸자 학력 무시하고 싶을 때에나 쓰는 논리들이 가득 하네요.
그렇게 필요없고 쓸모없어보이는 건 당신 시각 아닐까요
꼭 로스쿨 cpa 아니면 소용이 없답니까? 되게 나쁘다. ...
되게 안일한 생각이세요.

님 논리대로라면
그런 생각으로 사니까 그 환경을 벗어나지 못 하지.
도 됩니다.
댓글 2개 ▲
2024-12-30 20:46:03추천 0
그런 생각으로 사니까 그 환경을 벗어나지 못 하지.

-> 남들이 당신한테.

남의 성공 폄하하지 마세요.
비상경이면 어떻고 로스쿨 안 가면 어때요.
학벌 자격지심도 당신만의 억측 아닐까요? 사실은
학벌 자격지심 있는 게 당신일 수도 있구요.

꼭 편입하는 사람들 보고, "너 학벌 자격지심 있어서 편입 하려는 거지?" 라고 하더라구요.
정작 편입한 사람들은 더 자기만의 영역으로 가구요.

공대 말고 자연과학으로 경기도 전문대 - 서울 4년제 - 서울 석박사 하고 연구원 하시는 분도 있어요.
자기만의 세계에 빠져 좁은 식견으로 사는 사람은
성공하는 사람들의 뜻을 이해 못 하지요.

감 놔라 배 놔라 할 자리가 아닌 것 같습니다.
2024-12-30 20:49:01추천 0
위의 사람도 전문대 나와서 취직했으면 돈 더 벌고 일찌감치 공장에서 괜찮은 자리 하나 꿰차겠죠.
거의 20대 전부를 공부만 하고, 30대에 연구원으로 월급 받고 있는데,
괜찮은 연봉에 괜찮은 대우에,
안정적이고 평탄한 삶 살고 계십니다.
험한 사람들도 안 만나구요.
익명aGhoZ
2024-12-31 09:55:08추천 3
공부 만큼은 본인이 원하는 만큼 해봐야 인생의 후회가 없습니다.
공부에 한이 맺혔던 저희 아버지는 은퇴 후에 대학 입학하셔서 졸업하셨습니다.
댓글 0개 ▲
익명ZWZpZ
2024-12-31 14:23:26추천 1
28살 연대 비상경 계열 졸업이 어떤 면에서 디메리트가 있는지 확인해보셨을까요?

제가 볼땐 그냥 지금 공기업 다니는거보다 훨씬 좋을 것 같은데 말이죠 ㅎㅎ
댓글 0개 ▲
익명YmJjZ
2025-01-01 01:27:40추천 0
동생이 연세대 붙을까봐 배가 아픈 건 아니고...?
이래서 열등감 있는 사람 한테는 뭔 말을 하면 안 됨.ㅋ
댓글 0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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