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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 갈굼의 종류
게시물ID : humorstory_24107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수돗가
추천 : 0
조회수 : 881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1/07/16 22:55:46
1. 모닝 갈굼 


아침에 기상과 동시에 당하는 갈굼이다. 고참보다 늦게 일어나거나 
침상에 내려갈때, 점호집합에 고참보다 늦게 되면 당한다. 아침부터 
당하니 가히 기분이 좋지않다. 몽롱한 와중에 당하면 잠이 확 달아난다. 
매일 당하다가 계급이 올라 어느순간 안 당하게 되면 오히려 잠이 덜깨 
찜찜한 경우가 발생한다.







2. 수시 갈굼 


말그대로 수시로 당하는 갈굼이다. 내무생활중, 작업중, 교육훈련중 
그야말로 쉴새없이 '소새끼, 말새끼, 이새끼, 저새끼'까 귀를 울려댄다. 
짜증이 극도로 치밀며 원형탈모의 주 원인이다. 행동하나하나 무척이나 
신경 쓰인다. 속으로 '더럽다'고 수없이 되뇌이며 후임병 받으면 안갈구고 잘해 
줘야지 생각하나 후임병 들어오는 순간 그러한 다짐을 잊어 버린다.







3. 개 갈굼 


갈굼 중에 가장 강도가 쎄다. 엄청난 실수를 저질렀거나 군기가 빠졌다는 
이유로 선임병이 그위 선임병의 지시를 받아 정신교육을 해야 할때 시행된다. 
보통 한자리에서 자리잡고 진행되며 길경우 30분을 넘어간다. 갈굼거리가 
고갈된 경우에도 듣는 태도가 불량하다든지, 귀에 X박았냐는 등의 말도 
안되는 이유를 들어 강도를 높인다. 자칫 강도가 심할경우 우울증을 야기 
하기도 한다.








4. 돌림 갈굼 


자신의 실수로 분대나 소대가 단체기합을 받았을 경우 당하게 된다. 
여기저기 들려오는 욕설에 정신을 잃기 쉽다. 왠만큼 심지 굳은 녀석도 
눈물을 보이는 경우가 있다. 이렇게 한번 찍힌경우 군생활은 그야말로 
다이나믹 해진다. 무조건 조심해야 될 갈굼이다.








5. 점호 갈굼 


점호 시간에 소대 전체가 선임분대장에게 받는 갈굼이다. 그나마 같이 
받으니까 낫지만 관물대 까기, 머리박기등 물리적인 린치가 빈번하다. 
재수없게 내 이름이 지목될 경우 점호후에 분대 선임병으로 부터 갈굼 보충을 
좀더 받게 된다.







6. 굿나잇 갈굼 


취침소등하고 고참옆에 누워 제대로 갈굼 받는다. 불면증 고참일 경우 
그 피해는 이루 말할 수 없다. 갈굼이 끝나고 난 후에도 후유증으로 
한시간 정도 뜬눈으로 보내게 된다. 군인들이 낮시간에 틈만 나면 조는 
이유를 여기서 찾을 수 있다. 























결론 : 아침에 눈뜨자마자 저녁에 눈감을때까지 폭풍갈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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