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브금주의) "프리스타일 풋볼"의 서비스 종료를 앞두고...
게시물ID : gametalk_18032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신한
추천 : 5
조회수 : 1277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4/05/17 23:57:45
 
 
술도 잘 못먹는데 맥주 500cc한잔 먹고 이글을 쓴다.
게임회사도 자본의 논리에 따를수밖에 없기에 언젠가는 이런날이 올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지만
프픗의 종료를 앞둔 지금 너무 아쉽다.
 
나는 실력이 좋지도 않고 유명한적도 한번도 없었던 지극히 평범한 유져이지만 그래도 참 지난 몇년동안 프풋 덕분에 즐거웠는데 서현,수영,금미 등등 수미로 명성50까지 키우기를 했었고 아직 최근에 만든 초아는 명성이 26인데 결국
50을 못찍고 끝날듯 싶다.
없는 실력이지만 다른 포지션도 경험해보고 싶어서 배수지,티파니로 각각 중미 공미도 50까지 키워놨는데...
 
프풋은 나에게 즐거움을 주었고 나는 그에 맞게 캐쉬를 산 것이니 그것이 프풋z에서 보상이 얼마나 되는 정도는
솔직히 나에게는 부차적인 의미이다. 정말 중요한것은 프풋이 종료된다는 그 사실이다.
프풋이 종료되면 정든 이 캐릭터들을 다시 만날수가 없을 것이며, 아무리 비슷한 엔진이라도 해도 다른 게임이기 때문에
지금 오리지날 프풋만의 재미는 단순히 추억으로만 남을것 같은 점이 더 아쉽다.
 
프농2가 나왔지만 프농1이 계속되고 있는 것처럼 프풋z가 나오더라도 프풋이 유지되었으면 좋았을텐데
그리고 그 선택을 둘다하든 하나만을 하든 유져에게 선택권이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일방적인 종료 통보는 너무 서운하고 야속하다..
 
이 글을 프풋 운영진이나 높으신분들이 보실일은 없겠지만
팡야라는 게임이 엔트리브 소속이고 유져는 별로없음에도 불구하고 해외의 매출에 힘입어 10년 넘게 지속되고 있듯이
프풋z가 나오더라도 프풋 오리지날이 서버종료의 형태가 아닌 살아남았으면 하는 간절한 바람이다.
회사간의 계약이나 관계등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어떻게 살아남는 방향으로 진행될순 없는건가..
 
프풋이 지속된다면 1년에 내 푼돈이나마 꾸준히 캐쉬를 살 생각이 있으며(지금까지 그래왔듯이)
나를 제외하더라도 굉장히 많은 사람들이 같은 마음일 것이다.
프풋이 사라지지 않길 바라는 마음은 말이다.
 
제발 이대로 종료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간곡하게 고개숙여 부탁드린다..
 
 
요즘도 가끔 프풋을 플레이하면 내 귓가에는 소녀시대 캐릭터가 처음 나오던 시절의 bgm인
비타민이 들리곤 했는데... 이제 앞으로 비타민이란 노래를 들을때마다 프풋이 생각날것 같아서...
너무 아쉽다...아쉽다..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