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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 sx머신 이동훈 4
게시물ID : humordata_180325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시간이들어요
추천 : 1
조회수 : 1750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9/03/07 22:58:13
댓글과 추천이 참 마약같은 거라는걸 새삼 느껴요 ㅎㅎㅎ 내일 오전에 등받이 있는 의자에 앉아서 마저 쓸께요 ㅠㅠ 줄거리 구상은 끝났는데 타이핑하기 너무 열악한 환경이라 ㅠㅠ 댓글추천 다시한번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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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
 
'후우.... 드디어 시작인가.... 심호흡하자! 심호흡!! 후우우우우.. 아아.. 술이라도 좀 마셔야 할 거 같은데...'
인터폰을 들었다.

"결정하셨나요?"
"아뇨. 그게 아니고... 저.. 혹시 술 좀 마셔도 되나요?"
"하하하. 물론이요. 네 금방 가져다 드리겠습니다. 천천히 골라보세요"

'나나야 미안해'
화면에 비친 3명 모두 상당한 미인이었다.
'아니야 나나야 니가 너 이뻐!!'
셋 중에서도 특히 눈에 띈 제일 오른쪽 긴 생머리,

이름 : 여자C
 
'아 그래 서로 이름은 모르는게 나을 수도 있겠다. 나도 익명으로 처리되는건가'

나이 : 30초반
키    :   161
몸무게 : 60
특기사항 : 전직 유도선수, 기혼
 
[상세보기]

막 상세보기를 클릭하려 하는데 벨이 울렸다.
흰 가운을 입은 20대 중반 쯤 보이는 여자가 술이 이것저것 잔뜩 놓인 카트를 잡고 문앞에 서 있었다.
'뭐지.. 인턴 같은건가'
카트 위에는 위스키, 와인, 소주, 맥주, 막걸리가 종류별로 2병씩 있었다.

"안주도 필요하면 말씀하세요. 일단은 마른안주로 준비해봤어요."
"아.. 네.. 네! 잘먹겠습니다!!"
 
오징어를 씹고 소맥을 한잔 말아 원샷을 때리고
[상세보기]를 다시 클릭했다.
 
개인정보는 더 이상 없었고 그 여자의 사진이 4장 더 있었다.
전신사진, 수영복사진, 속옷사진... 그리고.. 검스... 어우야...
 
소맥을 한잔 더 말아먹으며 A와 B의 사진도 구경했다. 사진 구성은 사람마도 좀 다른거 같았다.
상세보기 페이지의 아래쪽에는 [선택] 이라는 항목이 있었다.
'인터폰으로 얘기하랬는데... 같은건가...'
생각하며 여자C의 상세보기 페이지 하단의 [선택]을 클릭해보았다.
 
잠시 후 '딩동' 소리와 함께 여자A의 프로필 밑에
'A님이 당신을 선택하셨습니다. 수락하시겠습니까? [Y/N]' 이라는 메세지가 떴다.
 
'갑자기 여자 A? 이건 뭐지.. ' 하고 있는데 잠시 후 또 다시 '딩동' 소리와 함께
'여자C님이 당신의 선택을 거절하셨습니다.' 라는 메세지가 떴다.
 
'아하. 이런시스템이였구나' 생각하며 A프로필 아래에 Y를 클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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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편 완결 예정입니다. 예정은 예정일뿐 그때 되봐야 알긴 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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