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회사에 겹지인으로 내가 좋아하는 짝녀가 있어
직접적으로 친하지않고,
[ 나 <- (겹지인 무리들) -> 그녀 ]
이런식으로 나와 그녀는 교집합에서 빠져있는 관계정도..?
길가다 마주치면 인사정도하는 사이
그런데 어느날 출근때 주차장에서 우연히 만나 엘베를 타고 올라갈 일이 있었는데.
그동안 대화도 안해봤고
당시 내가 짝사랑하는 정도의 감정까진 아니어도 친해지고 싶다라는 맘으로 말도 걸어봤지만
내 시선도 안마주치고 고개도 푹 숙이고, 대꾸도 대충하는 듯 후다닥 가버리는거야.
뭐지 날 싫어하나?라는 생각이 들기까지 그 후로 뭔가 서로 어색어색 신경쓰임.
난 겹지인들도 있고 그래서 친해지고 싶었는데.
내가 뭔 진따같은 행동이나, 주사를 부린다거나, 안좋은 행동을 아무리 생각해봐도
한적이없는데. (내 얼굴 생긴게 안좋은 행동일수는 있다고 봄)
그런 안좋은 모습들을 보일 기회조차도 없이 같이 뭘하거나 놀아본적도 없는데.?라는 생각에
뭔가 억울하고 0고백1차임인가라는 생각함.
그러다 같이 업무적으로 처음 대화할 일이 있었는데, 이렇게 말을 잘하고 이쁘게 하는 사람인줄 처음 앎.
진짜 충격적인 이미지 반전이었고, 오히려 내가 너무 당황해서 눈피하고 표정에 드러났을것임
뭐지?? 이 사람 누구지..내가 아는 사람맞나..
그 후로 봤더니 딴사람이랑은 잘만 얘기하던데..ㅠㅠ
그러다 겹지인누나를 통해서 그녀가 엄청 내향적고 리액션없고, 집순이라는 말을 듣고,
표현을 잘못해서 그런거겠지..날 싫어하는건 진짜 아무리 객관화를 해보려해도 너무 억울해 ㅠㅠ
그래서 그때부터 나도 신경쓰이고 짝사랑하는 마음도 생기고 해서 천천히 다가가보기로했다.
마주치면 인사부터 내가 먼저 적극적으로 걸고, 한두마디 툭툭(나도 얼굴철판깔기 힘들었다)
지금은 마주치면 인사는 잘하는데, 추가로 한마디 던지면,
엄청 예쁘게 웃어는 주는데 그런거보면 기분은 좋다.
근데 내말에 대답은 안하고 웃기만한다. 물론 안춥냐 바쁘냐 뭐 이런 질문던진거기때메
대답을 바란건 아니엇다.
하지만 여러사람있거나 하루에 인사 한번하고 그날 또 마주치면 그땐 또 서로 어색(할말없음)
사람들있는데 내가 말거는 건 좀 무섭고..
아까했는데 또 인사할수도 없고, 서로 필사적으로 눈안마주치는 느낌 듬....ㅋㅋ
그녀도 내가 안마주치면 나 순간적으로 보는거 느껴짐. 서로 우연히 눈마주친적은 한번도 없음
나도 노골적으로 볼때는 뒤통수만 보거든..
암튼 그래도 이제 내가 억지로라도 웃으면서 크게 인사하니깐 인사정도는 하는데..
갠적인 대화는 할 시간도 없고, 하지도 않고..
결국 내가 궁금한건 어차피 그녀의 마음인데. 내가 싫어서 그러는데 내가 괜히 오바하나..
나도 급발진같은거 할 생각없고, 싫은티를 팍팍내면 다가가지도 않을텐데.
진짜 모르겠엉.
겹지인들한테 이런 사정 얘기하는것도 매너가 아닌것같아서
회사에서 나름 혼자 끙끙 앓는 중이야 겹지인들이랑 같이 자리한번 가보는것도 쉽지않은 상황이고..
일단 인사부터 적극적으로 하는 용기로 다가가 보려고, 그 외 방법이 없기도하지만..
좀 더 날 편하게 생각할 때가 있을거라 생각해 ㅠ_ㅠ
도무지 맘을 알수없으니 호감이 없는게 맞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