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살 중소기업 12년차 남자입니다
집이 경제적 상황이 안좋아서
고졸로 취업에 뛰어들었습니다
대형마트에서 3년가량 일하다
우연찮게 지인통해서 이회사에서 일한게
벌써 10년이 넘어가네요
올해 연말정산때 확인하니 
간신히 연봉 4천이 넘어가네요
나이는 들어가고 업계 상황이나
회사상횅은 점점 안좋아지고
지금이라도 다른길을 찾아야할까..
최근 5년간 연봉동결 혹은 최소금액인상..
현재 제가 하는일은 엑셀 및 문서작업
업무프로그램 사용 및 전화응대입니다
솔직히 업무숙련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조금만 배우면 누구나 할수있는 사무직입니다
바쁜 시즌아니면 업무가 힘들진 않아요
다만 식사시간 보장안됨 공휴일 보장안됨
연차연달아 사용 불가 퇴근 및 휴무일에도
업무전화 및 집에서 업무보는 상황있음
제가 많은 회사를 경험해보진 않았지만
전형적인 중소기업 특징이 아닐까 싶네요
단순 사무직이라 자격증이나 이런건
해당되는게 없을거 같습니다
이러한 상황에 동일업종 중소기업으로는
이직해봐야 크게 다를게 없어 보이고
기술이라도 배워야하나 생각하다가도
인맥도 능력도 없는데 막막하기도하고
그냥 현실에 수긍하면서 조용히 다녀야하나
그동안 노력안하고 능력없는 제잘못이겠지만
인생선배님들 계시면 현실적인 조언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