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글: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animal&no=180263&s_no=13390335&kind=member&page=1&member_kind=total&mn=563913
아직 시루의 입양처가 정해지지 않아서.. 다시 글 올립니다!
구조한지 이제 3일 됐는데 그 사이에 부쩍 큰게 느껴져요.
밥도 잘먹고 응가도 잘싸고 (하루에 4번을 싸네요..얼마나 먹은거니..) 똥꼬발랄활발한 시루가 가족을 찾습니다!
지역은 포항이고 근처지역까지도 시간만 맞추면 가능할거같네요!
책임비 50000원을 받고 보내겠습니다.
저도 학생인데 요 아이 구조하고 병원가서 구충 및 진료하고 사료사는데 돈이 좀 들어서 어쩔 수 없이 5만원이라는 책임비를 걸었어요...
대신 새끼냥이 사료(3만원) + 현재 쓰고있는 화장실 + 화장실 모래 + 식기를 모두 같이 챙겨드릴게요.
고양이는 평균 15년을 사는 동물이에요. 오래오래 책임감있게 함께해주실 분이면 좋겠습니다.
카톡아이디 hwangwooseon으로 메시지 주세요. 분양 완료되면 제 카톡 아이디는 지우겠습니다.^^
아래는 오늘 촬영한 시루의 모습입니다 ㅎㅎ
눈꼽떼기가 싫은 시루
제 화장대 밑이 시루의 공간입니다.
거실에 누군가 나타나면 이렇게 얼굴만 빼꼼하고 감시합니다.
경계도 잠깐이고 이렇게 다가와서 구릉구릉 골골송을 불러요.
뒷다리에 묻은건 응가...입니다...
저번에 한 번 밟아서 저렇게 묻었는데 아직 못씻겼네요..ㅜㅜ
이제 기운도 차렸고 상태 좋은 것 같으니 오늘 뜨순물로 응가 묻은것만 닦아줘야겠어요.
호기심도 많고 잘놀아요!
(요건 저희 대화소리가 같이 녹음되서 음악을 입혔어요. 소리는 안들으셔도 될듯...)
그리고 애가 외로운건지 어쩐건지 고양이에 대한 경계심이 전혀 없어요.
오히려 저희집 첫째가 놀라서 당황할만큼 붙임성이 좋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