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둘이 있어요
주말부부라서 혼자키워요
최근에 일을 시작해서 애들보면서 일까지 하기에
너무 힘들어요
제가 일하는거 준비해야해서 시간이 없어요
오늘 하루종일 애들데리고 나갔다가왔어요
일좀하려고 노트북 펴는데 둘째아이가 놀아달래요
형아랑 놀아라 엄마일해서 돈벌어야해
말해도 5살밖에 안된 아이가 뭘알겠나요
낮잠이라도 재우고 일을하려고했는데
안자겠데요
그럼 엄마 뒤에서 과자먹으면서 놀아라했더니
과자만먹고 메달리고 노트북 건드리고 미칠것같아요
일이 밀려있고 해야할 일들이 산더미입니다
집안일도해야하고 반찬도해야해요
장보러갈시간이 없어서 아직 장보러도 못갔어요
남편도 오늘 일하러가서 아직 퇴근을 못해요
갑자기 숨이 턱턱 막히고 어지럽고 토할것같아서
죽을꺼같아서 애들한테 잠깐만 밖에 나갔다오겠다고
미안하다고 하고 뛰쳐나왔어요
정말 미쳐버릴꺼같아요
애를 왜 둘을 낳았을까
아니 왜 애를 낳았을까
아니다 결혼은 왜했을까
매번 이런 생각들이 머리속에서 도도리표에요
놀아달라는 아이 놀아주지도 못하고 뛰쳐나와서 너무 미안해요
다시 들어가야겠죠
그냥 이대로 없어지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