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월 경력, 3개월 경력 생겼으니 쌩신입은 아니고 나이 32에 경력이 있는 중고신입으로 레벨업했다고 해야하나요...? 정작 임금체불을 두 번이나 겪고도 금액 조건 미달에 진정사건 연장에 연장으로 내가 그렇게 싫어하던 빚이 샌기고 햇살론유스, 1금융권 신용대출로 버티네요.
그동한 당한거를 자산으로 제대로 된 회사에만 넣는데 3분의 2 정도는 보통 담당자가 서류 열람은 하는데 면접은 지금까지 두 번. 그리고 다 탈락이네요. 그 뒤로 정말 공고 안 올라오는거 한화시스템, 슈프리마 같은 대기업까지 넣어서 50군데 더 넣었는데 어디는 수백대 1, 그나마 수십대 1이여도 나에게 면접 찬스가 안 오네요. 요즘 물가 비싸서 이제는 월 250도 엄두가 안 나서 월 300 밑으로는 타협을 할 수 없고 이거보다 더 내리면 나를 또 만만하게 볼 악덕 기업하고 엮일까봐 두렵네요. 대출도 갚아야 하고...
데이터 엔지니어는 그냥 클라우드와 AI 사이에서 끼인 포지션이라 석사가 아니여도 컴공이면 클라우드, 데이터 전처리만 알몀 다 할 수 있는거고 요즘 구인배수가 너무 낮다고 그러니... 말이 안나와요. 밖에 내 나이에 사람들은 취업음 그냥 다 통과고 애인끼고 다니는데, 지금 상황에서 나에게 빚이 생기고 괜찮은 회사는 나를 알아주지 않는거... 내 잘못이 아니겠죠? 진짜 한 달 한 달 어떻게 연명해야 하나... 걱정됩니다. 나만의 문제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