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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은 회사 들어가기 힘든게 내가 별로여서 일까요?
게시물ID : gomin_180346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ZGRmZ
추천 : 0
조회수 : 2965회
댓글수 : 12개
등록시간 : 2025/03/21 15:4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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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월 경력, 3개월 경력 생겼으니 쌩신입은 아니고 나이 32에 경력이 있는 중고신입으로 레벨업했다고 해야하나요...? 정작 임금체불을 두 번이나 겪고도 금액 조건 미달에 진정사건 연장에 연장으로 내가 그렇게 싫어하던 빚이 샌기고 햇살론유스, 1금융권 신용대출로 버티네요.

그동한 당한거를 자산으로 제대로 된 회사에만 넣는데 3분의 2 정도는 보통 담당자가 서류 열람은 하는데 면접은 지금까지 두 번. 그리고 다 탈락이네요. 그 뒤로 정말 공고 안 올라오는거 한화시스템, 슈프리마 같은 대기업까지 넣어서 50군데 더 넣었는데 어디는 수백대 1, 그나마 수십대 1이여도 나에게 면접 찬스가 안 오네요. 요즘 물가 비싸서 이제는 월 250도 엄두가 안 나서 월 300 밑으로는 타협을 할 수 없고 이거보다 더 내리면 나를 또 만만하게 볼 악덕 기업하고 엮일까봐 두렵네요. 대출도 갚아야 하고...

데이터 엔지니어는 그냥 클라우드와 AI 사이에서 끼인 포지션이라 석사가 아니여도 컴공이면 클라우드, 데이터 전처리만 알몀 다 할 수 있는거고 요즘 구인배수가 너무 낮다고 그러니... 말이 안나와요. 밖에 내 나이에 사람들은 취업음 그냥 다 통과고 애인끼고 다니는데, 지금 상황에서 나에게 빚이 생기고 괜찮은 회사는 나를 알아주지 않는거... 내 잘못이 아니겠죠? 진짜 한 달 한 달 어떻게 연명해야 하나... 걱정됩니다. 나만의 문제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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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a2tmY
2025-03-21 15:59:12추천 2
일정정도 이력서 검토와 면접을 진행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말씀드리면 7개월, 3개월의 경력은 짧은 근속기간 및 잦은 이직으로 마이너스 요건으로 보여집니다.
본인 의사가 아니지만 이력서만으로 신뢰하기 어렵지요.
댓글 3개 ▲
[본인삭제]익명ZGRmZ
2025-03-21 16:03:52추천 0
[본인삭제]익명cnJrZ
2025-03-21 16:31:50추천 0
익명Y2doY
2025-03-21 17:07:48추천 0
내가 버티기 싫어서도 아니였고 네트워크 엔지니어링 할 때는 기본급 안주고, MLOps 스타트업에서 클라우드엔지니어/SA로 일할 때에 포괄임금 외에 야근수당 안 줘서 노동청에 진정 넣고 나간건데, 사회생활을 너무 늦게 시작한게 답이 안나오네요. 나만 억울한거죠. 할 수 없죠. 내 삶이 왜 이리 엉망이 되었나 몰라요. 이런거는 내가 말을 안하고는 모르니까요. 공무원 시험 준비로 늦게 취직했고 그조차도 저렇게 임금체불 당하는 직장하고만 엮이니 또 이렇게 이직할 때는 다른 회사에서는 내가 약해빠진 놈이라고 오해할 수 밖에 없으니... 진짜 전직장에서 일한 내역의 경우에는 내가 사수없이도 맨날 새벽 1시에 퇴근하고 열심히 했다라는걸 보여주고 싶어서 연구노트 사본까지 다듬어서 포트폴리오로 제출했습니다. 이건 진짜 틀린 내용도 있을 수 있어서 내 민낯을 보여주는거라 부끄럽지만요.
익명aGhrb
2025-03-21 16:08:40추천 0
고용센터 방문해 보세요. 워크넷 이용해 보시고요.
댓글 0개 ▲
익명ZWdoZ
2025-03-21 16:13:03추천 0
본인 주업무가 AI, 빅데이터 정도라면... 사실 포지션이 애매할 것 같습니다
개발자도 아니고, 분석가로도 아닌듯 하고... 직종이 많이 제한되어서, TO도 많이 없을거 같고 힘드실거 같네요
차라리 늦었더라도 단기교육을 통해 영상처리, C++개발, 임베디드 개발 등 다른 개발쪽을 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머신 비전 쪽은 아직 갈만한 곳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힘내시구요 ^^
댓글 3개 ▲
[본인삭제]익명cnJrZ
2025-03-21 16:24:26추천 0
[본인삭제]익명cXFqZ
2025-03-21 16:28:09추천 0
익명Y2doY
2025-03-21 17:10:23추천 0
클라우드, MLOps 환경에서의 아키텍트, 데이터 파이프라인 엔지니어를 노리다보니 사실 필터링을 해야 할 회사풀도 좁더군요. 여기는 일자리는 많지 않지만 일단 신입이여도 들어가면 초봉 월300은 받을 수 있으니, 도커, 쿠버네티스, 컨테이너도 모르는 양산형이나 구닥다리 백엔드/프론트엔드 개발자보단 내가 더 나아질테니 똥줄타는데도 겨우 빚으로 연명하네요. 코로나 이후 물가 오른거 생각해야지 하면 이 길 밖에 없더라고요. JSP/서블릿, PHP, 표준 자바스크립트는 컴공이라 다 할줄 알고 도커, 쿠버네티스도 좀 할줄 알고 AWS는 학부생때와 전직장에서도 써봤고 졸작도 AWS로 RDS, Beanstalk, EKS/ECS, ACM, 로드벨런서 다 써보고 마이그레이션도 해봤죠. 파이토치는 최근에 전직장 다니면서 터득해서 scikit-learn 코드로 짠 포트폴리오도 pytorch로 다 갈아엎었어요. GELU 신경망에 스케줄러 옵티마이저 등등 다 짜고요.
익명ZWRnZ
2025-03-21 16:14:15추천 0
데이터 엔지니어쪽은 잘 모르지만
취업난은 구조적 문제가 크다고 생각해요
일본은 우리나라만큼 취업걱정 안하잖아요
필요 이상으로 대졸이 많다보니 이렇게 될 게 어찌보면 당연한거 였을지도…
님 정도면 진짜 열심히 하신거죠
저는 10군대 넣고 2곳 면접보고 다 떨어졌을때도 멘탈 엄청 털리던데 50군데 하셨음 진짜 빡세게 하셨다고 생각해요

님이랑 동갑인데 제 주변에 결혼한 사람도 있지만 취준생도 있고 다들 각자의 상황이 있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말 안해서 그렇지 빚 있는 사람고 많고요
저는 20대에 8천으로 시작해서 지금은 절반정도 상환했네요
너무 님만 잘 안풀리는거라고 생각하진 않으셨음 좋겠어요

열심히 사시다보면 안정적인 시기가 꼭 올거니까 힘내세요
댓글 3개 ▲
[본인삭제]익명cXFqZ
2025-03-21 16:21:39추천 0
[본인삭제]익명cnJrZ
2025-03-21 16:30:10추천 0
익명Y2doY
2025-03-21 17:11:59추천 0
그 50개 넣었을 때에 2개였지 지금은 누적 100개인데 누적 50개 톨파 이후로는 열람수는 늘어나는데 면접 연락이 없네요. 서류통과율이 4%에서 2%로 떨어지는군요. 그런데 겨우 버티는거라 똥줄탑니다. 빚이 늘어나니 너무 조급해지고 그럴수록 나의 가치나 내가 농락당하지 않기위한 밀당 조건을 타협해야 하나 그런 생각까지 들었어요. 나 스스로를 믿고 이력서에 퇴사사유를 임금체불이라고 그냥 오픈하는게 더 오해를 안살거 같네요. 그리고 무조건 세전 월 300도 안 주는 회사는 코로나 생각도 안하는 인정버리 없는 회사라 생각하고 안 들어가려고요.
익명YmhoY
2025-03-21 16:51:02추천 1
내 인생만 어려운 것 같다 = 나는 다양한 사람들에게 관심이 없다
님에게 시비 걸려고 적은 게 아니라 요즘 전반적으로 취업이 어려운 게 맞습니다ㅠㅠ
댓글 1개 ▲
익명ampra
2025-03-21 16:55:20추천 0
내 잘못이 아니라는 확식이 필요했고 내가 잘못 살았나, 신의성실을 저벼린 일이 있나 결과가 너무 험난해서 걱정이 들더라고요. 사람이 없던 빚이 생기면 진짜 막 급해지네요.
익명aGhoZ
2025-03-23 14:57:58추천 0
이력서 100개 써서 면접된 곳이 3개였고, 그 중 한 군데 들어와서 15년째 다니고 있습니다.
원래 취업은 참 어려운듯요.
댓글 1개 ▲
익명bm5va
2025-03-23 18:19:06추천 0
그게 사람 귀한줄 아는 곳이면 괜찮은데 신입 등쳐먹고 경력이나 중고신입도 돈은 조금주면서 착취하기만 하는 곳이면 재수 겁나 없다는거죠. 그렇게되면 또 회사 나가서 다시 구직하고 이력에는 몇 개월 다녔다는 내용 추가 너 사회부적응자니 꼬리표 달리는 것도 성가시고요.
익명ZWdoa
2025-03-31 13:48:58추천 0
저도 처음에 2년반 경력이 있었지만 그다지 크게 인정받지 못하고 IMF라 어려울때라 잘 안됐었는데요.
눈을 낮췄어요. 안좋은 곳이지만 들어갔고, 고생좀 했고, 이런 경험을 한 두 곳 더 쌓으니 점점 그나마 나은 조건으로 이직이 가능해졌어요.
그래서 제 30대는 뭐 좋은거 했던 기억이 없어요. 고생만 하느라.
이 후에는 한가지 방면으로 자리잡고 20년 가까이 잘 해먹다가, 몇년전부터 방향을 틀어서 조금 다른 일 해요.
처음부터 끝까지 다 IT고 프로그램 짜는 일이었으며, PC부터 엔터프라이즈 환경과 임베디드 까지 안해본게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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