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업이 50시간정도 일하고 140정도 벌고 부업(재택근무) 4시간 해서 10~30정도 법니다. 근무 시간 적고 근무 강도도 낮고 스케줄 조절이 자유로워 아이키우면서 일하기 딱 좋은 직업입니다.
하지만 적게 일하는대신 월 급여가 남들 최저만큼도 못벌어요 돈을 적게 버는 기간이 길어지면서 스스로도 지치고 자존감 떨어지고 남편과 싸웠을 때 남편이 저를 내쫓는다고 하기도하고… 갈등이 있을 때 경제력 차이로 제가 을이 되었습니다 (남편이 신혼집 친정도움없이 아파트 구매, 연봉 6천중반 그대신 제가 집안일 80%하고 주 5일 이상 밥하고 도시락도 싸줌)
그러한 문제로 제대로된 직장에 다니고싶었는데 이직하려고하니 기혼자라고 계속 떨어집니다 문제는 이직을 하더라도 임신하면 그만둬야되는 상황입니다. 오래 일한것도 아닌데 육아휴직해달라고는 못하겠습니다.
적게 일하고 반주부로 살기 VS 최저급여 월급쟁이 하다가 애 낳고 완전주부 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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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Y2doZ
2025-03-21 18:01:21추천 2
최저급여 월급쟁이 하다가 애 낳고 몸과 정신이 안정적일때 재취업하기 이게 나 답게 살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저는 결혼한지 2년차인데 와이프가 무한 굴레에서 못벗어나고 있어 옆에서 보기 힘드네요. 현재 무직이지만 취업을 하자니 아이 낳으면 경력 단절에 아이만 키워야할거같고... 아이를 낳자니 나의 인생이 사라질거 같은.. 많은 얘기를 해봤지만 저의 생각은 현재(일)에 충실하고 미래(아이)를 꾸어야 행복(나)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댓글 1개 ▲
익명ZWRnZ
2025-03-21 18:28:51추천 0
현재에 충실하는 것이 맞는 것 같네요 아직 아이 없기도하고 언제 생길지도 모르니 지금은 내가 할 수 있는 만큼 돈 열심히 벌고 아이를 낳으면 아이에게 집중하고 아이가 어느정도 크면 다시 나의 삶을 찾아가고…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익명aWlwa
2025-03-21 18:21:39추천 0
죽기살기로 해서 출산휴가, 육아휴직 주는 직장에 들어가야죠.
근무시간 적고, 강도 낮고, 스케줄 자유로운 일하면서 급여 좋고, 자존감 채워주고, 존중 받고 싶으면 그런 직업을 가지면 됩니다.
완전주부 하실거면 가사 전담하고 도시락 싸주세요. 그러면 인정.
댓글 1개 ▲
익명ZWRnZ
2025-03-21 18:38:12추천 0
결혼전에 그런 직장 가지려고 2년반정도 노력했는게 제 능력이 부족한지 안되어서 포기했습니다. 더이상 백수로 살 순 없어서…
제 능력에 모든걸 만족할 수 있는 직장은 없고 그런걸 바라지도 않습니다
지금도 돈 벌지만 가사 대부분 하고있고 도시락도 싸고있습니다 심지어 따듯하게 먹으라고 회사에 배달도 해줍니다. 시댁에 반찬도 해다 드립니다. 저는 저의 역할에서 할만큼 하고있다고 생각해요
현재 가능한 선에서 어떤 방향으로 갈지 고민이였습니다
익명ZmZma
2025-03-21 18:53:23추천 0
지금 고민사항이 그게 아니라 지금 남편하고 살아가는 방식이 비정상적이라는 부분부터 고민하셔야할거같습니다 더 늦기전에요... 애라도 생기면 영원히 끝입니다
댓글 1개 ▲
익명ZWRnZ
2025-03-21 19:13:45추천 0
감정이 격해지면 상처주는 말이 나오기도 하지만.. 평소에는 저와 친정에게 다 잘하고 좋은 사람입니다 세상에 완벽한 사람은 없다고 생각하고 최대한 이해하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익명ampra
2025-03-21 18:54:03추천 1
여자인 삶을 살아보지 못했기에 함부로 모든걸 다 이해한다는 말을 못하겠어요. 목표를 낮게 잡아서 일단 일 하나로 250만원 받을 수 있도록 재취업 교육을 받고 싶은 분야를 정하고 좋은 학원 찾아서 지원금 받고 어찌해서 해 볼 수는 없는지 조심스럽게 한 마디 올립니다.
댓글 2개 ▲
익명ampra
2025-03-21 18:55:26추천 0
일단 너무 높은 기대치를 버리고 혼자여도 괜찮다는 안심이 될 정도의 실력을 잡아놓을 방법을 찾아보는게 어떨지 제안드렸어요.
익명ZWRnZ
2025-03-21 19:28:10추천 0
님 말씀처럼 실력을 쌓는게 스스로 떳떳하게 살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해요
제가 공무원공부를 오래 하다 경력단절이 되었고 새로운 커리어를 쌓고 싶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사회복지사 자격증 취득했고 사회복지쪽으로 새로 시작해볼 생각을 하고있었습니다 원서 넣어보고 면접도 봤지만 기혼여성 이여서인지 매번 떨어졌습니다.(기혼여성때문에 안된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면접 분위기도 좋았고 시설 구경까지 시켜줄 정도로 합격이 예상되었는데 기혼이라는 사실을 말하자 표정이 달라졌고, 떨어졌습니다) 아이를 키우고 다시 도전해봐야하나 고민이 되었네요…
익명aGhoZ
2025-03-23 15:12:05추천 1
재테크해서 월 100만원 가지고 수입 내시는 분들도 많이 봤습니다. 적다고 무시할 돈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경력을 생각한다면 급여가 정말 작더라도 일 자체를 시작해보는데 의를 두고 1~2년 투자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그 경력을 좋게 봐주는 곳이 나올 수 있습니다.
댓글 1개 ▲
익명ZWRnZ
2025-03-27 09:38:54추천 0
재테크도 많이 고민해봤는데 남편은 주식이든 사업이든 리스크가 조금이라도 있는 것에 투자하는것을 매우 두려워해요. 채권조차도 싫어합니다. 목돈 생기면 예금 예치하거나 대출 상환해요. 생각해주셔서 조언해주셨지만 남편의견을 꺾고 하기는 어려울 것 같아요ㅠㅠ 그나마 제가 임대사업자내고 월 50만원 월세 받고있는것은 있습니다. 대출이자 12만원 정도내고 37만원정도 남네요
사회복지사 하려고 사회복지공부하면서 관련 직종에 일했고 지금도 하고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관련직무 경험이 부족해서인지 기혼자이기 때문인지 취업이 안되네요..
익명Z2Jna
2025-03-26 00:07:32추천 1
90년생 동갑 와이프랑 현재 애 둘 낳고살고있는데. 결혼은 일찍했지만 신혼기간가지고 21년도에 첫째 낳았는데 제가 현실적으로 생각하기에 어차피 아이 낳을생각이시면 지금은 주부하시면서 취업스트레스 너무 받지마시고 2세가지는것에 좀 집중해보시는것도 괜찮을거같아요. 말씀하신대로 어차피 지금 나이대에 회사면접봐도 직접적으로 애기 낳으실거아니냐 이런질문도 많이 받으실텐데 아니요하고 들어가서 1년일하고 ㅆㄴ소리들으면서 그냥 퇴사하든가 그런식으로 진행될게 뻔하거든요. 차라리 아이 생각있으시면 조금 마음에 짐을 내려놓고 아이가지는것에만 집중하시고 아이낳고 1년 2년뒤에 취업 목표로 자격증공부 적당히하면서 따두시던가 하는게 좋지않을까 싶습니다!
댓글 2개 ▲
익명ZWRnZ
2025-03-27 09:56:41추천 1
저와 남편도 94년생 동갑이고 아이 둘 낳는게 목표인데 인생선배님 이시네요! 안그래도 제가 현재 배란촉진제 맞아가며 시도중이라 컨디션이 안좋은 날이 많고, 남편 정자검사 결과도 자연임신이 어려운 수준이라 시험관 하게될 가능성이 커 앞으로 컨디션 나쁠 날이 더욱 많을 것 같네요..
회사 면접보면 말씀 하신것 처럼 딱 그렇습니다. 안낳을거라고 거짓말하고 입사하는것도 생각해봤지만 결국 욕먹고 퇴사 앤딩 되겠지요 예상은 하고 있었습니다
남편과 상의했을 때 남편도 아이 좀 키우도 취업하는것이 낫지 않겠냐 했었습니다. 현실적으로 이게 맞는데 저의 낮아진 자존감과 욕심때문에 바로 취업할 생각을 했네요
자격증공부도 부지런히 하면서 살아야겠습니다. 인생선배님의 조언 정말 감사드립니다!!
익명aGhlZ
2025-03-27 11:37:16추천 0
윗 댓글 작성자예요. 시험관이 사실상 여자몸에 많이 부담이 되기때문에 아마 앞으로 많이 힘드실수도 있지만 쓴이님에게는 단 한번으로도 예쁘고 건강한 아기가 갈수있도록 기원할게요. 마음 단단하게 먹으시고 우리아이 만날 준비하는거지 노는게 아닌것이기때문에 너무 자존감 낮아지실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응원할게요 파이팅이요 예비맘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