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제 만 24되는 처자입니다^^
그동안 계속 보기만 하다가 처음으로 쓰는군요^^
쓰고싶었던 내용은 많았는데 귀찮기도하고^^;
재미없을것같아 그냥 있다 오늘 아빠덕분에 빵 터져서 씁니다^^
울아빠 57년생이신데 동갑내기 첫사랑 엄마랑 결혼에 골인하셔서
여태까지 눈에 콩깍지가 씌여서 사시고계십니다~!^^
늘 결혼기념일과 엄마 생신때 장미송이를 년수에 맞춰서 주시고
(40살부터는 그냥 커다란 꽃다발로 주십니다 ㅋㅋ
엄마가 자신이 나이들어가는거 실감하신다고 싫어하셨거든요^^)
화이트데이땐 엄마와 저 그리고 언니까지 늘 챙겨주세요^^
목걸이사탕 스티로폼에 하트모양으로 꽃은 사탕 또는 그냥 바구니등등!
남친한테 못받는 전 늘 아빠가 감사하답니다~!^^
그런데 오늘 제가 집에 들어가면서 아빠한테 발렌타인거 미리 드린다고하니까 받고 너무 좋아하시는거에요~(매년 챙겨드리는데도 좋으시나봐요ㅋㅋ)
그리곤 안방에 들어가셨다 나오셔서 계속 웃으시는거에요~!ㅋㅋ
엄마랑 제가 왜 그러시냐하니까 뒤돌아 서셨는데 저희 빵 터졌습니다~!
바지에 엄마한테 줄 초콜릿이있었거든요ㅋㅋ 화이트데이 대신 주는 거라면서ㅋㅋ
저도주셨어요ㅋㅋ 밑에 인증사진있구요~!
아빠 늘 감사드리고 못난 딸이 대학원들어가서 힘드시죠ㅠㅠ
열심히 돈벌어서 꼭 효도할게요~!! 사랑해요^^
근데 아빠~! 왜 엄마것만 하트모양 스티로폼에 포장하셨어요??ㅋㅋ 그래도 왕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