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말해서 제가 젖먹이면서 키웠던 냥이를
1년 만에 다시 만나게 되었습니다
원래는 제가 학원에서 돌보던 아이였는데
1년전 학원에 불이 나서 전 병원에 입원하고
학원에서 키우던 냥이들은 죽거나 도망가거나 하였고
그중에 아픈 냥이 두마리는 지금 집에 있습니다
퇴원하고 동네 돌아다녀도 안보여서
포기하고 있었는데
오늘 한 빌라에서 밥을 주시는 분이 계셔서
구경하다 보니 제가 젖먹이면서 키웠던 고양이더라고요
그래서 집에 데려오고 싶다고 어머니께 말씀드리니
절대 안된다고 반대하시네요
집에 두마리가 있어서 더더욱 반대하시구요
빌라에서 밥을 챙겨주신다고 하긴한데
아마도 오래 못있을거 같다고 하더라고요
새끼도 낳아서 3마리였는데 2마리는 죽었다고,,,ㅠㅠ
지금은 한달반된 새끼와 빌라 한구석에서 살고 있습니다
완전 개냥이구요
주민분 말씀들어보니 나름 동네에서 개냥이로 유명했다고 하네요
왜 저만 몰랐나 싶네요
아마 제가 거의 6개월을 낮에는 집안에만 있고 밖에 못나가서 그런가봅니다 ㅠㅠ
아무튼 어미고양이와 한달반된 아깽이 집사가 되어주세요
위치는 경남 창원 내서 삼계 쪽입니다
010-2845-1836 연락주세요
1년만에 만나서 저를 아는지 모르는지
계속 부비고 골골거리는거 차마 눈을 못떼겠네요
이글 쓰고 조금있다가 다시 나가봐야할거 같습니다
댓글은 못볼수도 있으니 관심있으신 분은 문자나 전화주세요
글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