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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걸 떠나서 개신교 건물들은 다 마음에 안듬.
게시물ID : religion_1803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짜장피자
추천 : 2
조회수 : 302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05/16 22:59:24
뭐 건물가지고 신앙심을 판가름하겠냐마는

그곳을 '성지'라고 한다면 건물에 정성을 소홀히해서는 안될곳이라고 봅니다.

여태 국내외 여러군데의 교회, 성당들을 보았습니다.

독일에서 여러군데보고 그리고 국내외 여러군데 둘러보았죠.

독일에는 여러 로마네스크, 고딕등 양식의 교회들이 있었고,

하나같이 다 아름다웠습니다. 신앙심이 없는 무교인 내가 그냥 보기만해도,

그 숭고한 신앙심이 느껴지고, 경의롭다고까지 느껴졌었지요.

이것은 국내 성당명소들을 둘러봤을때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전동성당, 명동성당, 약현성당 등 이외에 정동 성공회교회를 둘러봐도 독일에서 봤던것과 같은 경의로움이 느껴졌지요.

그리고 천주교같은 경우는 동네성당도 볼품없이 지어놓지는 않았었습니다.

그런데 같은 그리스도계이면서 가장 규모가 크다는 개신교는 기억나는 곳이 영락교회 한곳 뿐이고,

다 하나같이 현대식교회만 크게 세워놓고, 거기에 세를 줘서 월세받아먹기 급급한지 모르겠네요.

뭐 여력이 없는 목사가 건축비 절감한답시고 적은규모의 교회를 현대식으로 올린다면 뭐 이해를 하겠다만은,

돈많은 대형교회들이 '성지'를 현대식으로 대충지어놓고 세를내서 장사해먹는 꼴을 보면 이해가 안가는 수준을 넘어서 진짜 해도 너무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진짜 그곳이 '성지'라는 자각이 있는겁니까?

그러니 한국개신교에 대한 인식이 안좋을 수 밖에요. 교회건물만봐도 하나님에 대한 신앙심과 정성이 얼마나 형편없는지 한눈에 들어와버리니 말이죠.

지금의 한국개신교의 특성상 개선이 되는건 기대도 안합니다만, 조금이라도 자각이 있다면, 왜 성당과 성공회교회가 관광지가 되어 사람들이 많이 찾아오고, 

심지어는 이슬람사원마저도 왜 그렇게 모양세는 잘 갖춰놨는지 자각이나 했으면 좋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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