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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놓쳐서 목숨 구한 남성
게시물ID : humordata_180402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빵상?
추천 : 14
조회수 : 2994회
댓글수 : 16개
등록시간 : 2019/03/11 20:56:54
에티오피아항공 소속 여객기 추락 사고로 탑승객 149명 전원이 사망한 가운데 탑승구에 2분 늦게 도착해 사고기에 타지 못한 남성의 사연이 이목을 끌고 있다.

 

10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그리스 국적의 안토니스 마브로폴로스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러한 사연 올렸다.

 

비영리 단체 국제고체폐기물협회의 대표인 파브로폴로스는 유엔 환경 프로그램의 연차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에티오피아에서 케냐 나이로비로 갈 예정이었다.

그는 자신의 SNS(사진)에 "내 행운의 날"이라는 짧은 제목과 함께 "내가 정각에 탑승구에 도착하도록 아무도 나를 돕지 않아서 매우 화가 났었다"고 탑승 시간에 늦었던 상황을 회상했다.

 

이에 그는 어쩔 수 없이 다음 항공편을 예약했지만, 결국 다음 항공편도 탑승하지 못했다.

 

그는 "공항 직원들은 나를 공항경찰대로 안내했고, 경찰은 내게 신께 감사하라고 말했다. 내가 추락한 ET 302편을 타지 않은 유일한 탑승객이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경찰은 내 신분과 내가 그 비행기를 타지 않은 이유 등을 확인하기 전까지 나를 내보낼 수 없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에티오피아항공 소속 ET 302편은 10일 오전 승객 149명과 승무원 8명을 태우고 에티오피아를 떠나 케냐 나이로비로 향하던 도중 추락, 전원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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