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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 예언가 썰 feat.김지훈
게시물ID : humordata_180418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슬기의슬기로워
추천 : 15
조회수 : 4131회
댓글수 : 52개
등록시간 : 2019/03/12 15:55:26
필자는 10년도 군번임 

정확히 10월 4일 논산으로 입대함 이때 같이 입대한 연옌이 잇슴

아실랑가 모르겟지만 

2010년도엔 인지도가 그리 많지 않앗으나 

전역후 왔다 장보리로 인지도 형성 

무튼 이분에 관한 썰임 

논산에 입소하면 처음 3일간 건강검진 같은거 받고 

군복이나 앞으로 군생활에 필요한 물품을 받는 기간이 잇슴(이기간 동안 아프거나 뭐 그런저런사유로 집에갈수잇음.다시 재입대 해야되지만)

위기간이 끝나면 논산훈련소로 들어가는데 연대 중대 소대 를 배정받음

정확히 몇연대 몇중대인지 기억은 잘안남. 

근데 김지훈님이 같은 중대로 들어가게됨 소대는 달랏음

첫느낌은 키는 조금 작은편 얼굴이작고 비율이 좋음 되게 잘생겻음 (샤워 하다 마주침)

옆생활관에 김지훈님이 계시니 훈련병 애들이 신기하기도 하고 사인받을려고 자주 들락거림 

나도 그중한명 사인받을려고 가니까 초코파이 하나 달라함... 처음엔 당황햇으나 

중대에 족히 백명은 되는데 일일이 다해줄순 없고 받고싶은 애들만 해줄려는 느낌이엿슴

무튼 이때 우연찮게 생활관 동기들과 4명과 (나포함 5명) 전투화를 닦으로 나감 

근데 거기 혼자 전투화를 닦고 잇는 김지훈님 평소 말걸어보기도 힘들고 (이래저래 간부들한테 불려가고 남의 생활관 가서 말붙여보기도 그래서)

동기들의 폭풍 질문이 이어졋슴 

연옌 누구랑 친하냐 부터 시작해서 누구랑 사귀엇냐 누구는 누구랑 사귀냐 그런 질문들을 햇슴 

김지훈님 께서는 웃으면서 그런거 물어보는거 아니다. 그러고 내가 알려줄거 같냐 그러셧슴

그중 한동기가 자기 승리랑 동창인데 라고 말을함 

그러니까 김지훈님께서 약간 정색하시면서 

"걔랑 친하냐?" 물어보심

동기는 그냥 동창이다 잘모른다 이름만 아는 사이 이다 그랫음(내가 봣을땐 동기의 허세 느낌)

"야 고등학교때 승리 어땟냐?" 라고 물어보심 

동기는 친한사이는 아니여서 잘모르겟다고 하니 

"걔랑 친해지지마라 걔 좀 이상하드라" 라고 하심

그때 김지훈님 나이가 30이시니 승리랑 9살이나 차이 나는데 

뭐 그런소리 하나 했는데 지금와서 그때 생각해보니 ..... 10년도면 빅뱅 날라다니는 시절인데.... 

그뒤로 대화한번 나눌기회도없이 훈련소 졸업하시고 연예병사로 꿀빨러 사라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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