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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는 참 좋구나..
게시물ID : gomin_18042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파아란하늘
추천 : 7
조회수 : 1003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11/07/14 11:50:14
항상 그런 생각 하기는 했지만..

베오베간 나의 하루 보고 일하다가 눈물이 찔끔 나서.. 팀장이 이상한 눈으로 쳐다 보드라..

올해 나이 서른..

이뤄둔것도 없고... 

만나는 사람도 없다..

여자한테 빠져서.. 사귀는 일년동안 겜방 야간 알바 하면서.. 천오백을 가져다 바치고..

만났던 횟수는 3번.. 일년동안.. 내가 바보 같은 건지 이상한건지 ㅋㅋㅋㅋ

지네 친구들은 잘 만나면서.. 다른 사람들은 잘 만나면서 ㅋㅋㅋ

하는 일마다 꼬이고.. 힘들고.. 지치고..

새로 찾은 직장에선 하루종일 눈치만 보고..

부모님은 아프셔서 항상 누워 계시고.. 하나 뿐인 동생은 집나간지 벌써 육년째..

찾을 수 있는 방법은 신고를 하던가.. 지가 사고를 또 쳐야 겠지..

막상 찾을려고 하면 또 그럴까봐.. 집에서 사고 칠까봐.. 무섭고..

그렇다고 다시 오는 걸 막을 수는 없다고 다 떨어져 나가려고 하는 현관문에 열쇠도 못바꾸는 우리 부모님..

항상 미안하다..

내 삶에도 미안하고..

내 주변 사람에게도 미안하고..

이런 내 삶이 미안하다..

마음 둘 곳 없어서.. 항상 켜 놓던 오유를 보다가.. 누가 급하다고.. 힘들다고.. 도와달라고..

너무 딱하고 오유가 내 집이란 생각에 크진 않지만.. 돈 빌려 주고..

달란 소리 더는 못하겠어서 안했는데..

그 사람은 내 메일에 신경도 안쓰고 전화, 문자는 받지도 않고.. ㅋㅋㅋㅋㅋ

근데 오유에 다시 돌아와서 글쓰더라? ㅋㅋ

내가 병신 인가보지 ㅋㅋㅋ 그래서 내가 미안하다.. 내 인생한테 ㅋㅋㅋ



이런 나도 위로 해줄겁니까..?

위로.. 해주세요.. 

고맙다 오유... 코드는 좋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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